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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하나 Q스쿨 최종일 8오버파 80타,그러나 풀시드는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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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출처=LPGA투어닷컴


장하나(22 비씨카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파이널 최종일 80타를 쳤으나 공동 6위로 풀 시드를 손에 넣었다.

장하나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 비치의 LPGA 인터내셔널 힐 코스(파72)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8오버파 80타를 쳤다. 최종 합계 7언더파 353타를 기록한 장하나는 그러나 공동 6위로 내년 풀시드를 손에 넣었다.

3타차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장하나는 수석합격을 기대했으나 강풍과 심리적 압박감에 발목이 잡혀 버디는 1개에 그친 반면 보기 6개에 트리플 보기 1개를 범했다. 국내무대에서 장하나와 라이벌 관계를 유지했던 김세영(21 미래에셋)은 1타를 줄이며 장하나와 함께 공동 6위에 올라 미국무대 입성에 성공했다.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호주 교포 이민지(18)는 최종일 버디 2개에 보기 3개로 1타를 잃었으나 최종 합계 10언더파 350타로 재미교포 알리슨 리와 함께 공동 1위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이민지는 전날 경기에서 데일리 베스트인 6언더파를 몰아친 데 힘입어 공동 수석으로 LPGA투어에 입성하게 됐다.

어깨 부상전 세계랭킹 15위까지 올랐던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은 1타를 줄여 최종 합계 9언더파 351타로 마리아 에르난데스(스페인)와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하며 풀시드 획득에 성공했다.

2라운드까지 공동선두를 달린 박주영(24 호반건설)도 이날 5타를 잃었으나 최종 합계 5언더파로 아마추어 김수빈과 함께 공동 11위에 올라 내년 전 경기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로써 내년 미국LPGA투어에선 박희영-주영 자매와 모리야-아리야 주타누간 자매 등 친자매들이 함께 뛰게 됐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조카인 샤이엔 우즈(미국)는 최종일 2언더파를 쳐 최종 합계 5언더파로 공동 11위에 올라 꿈에 그리던 LPGA투어 진출에 성공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간판스타인 요코미네 사쿠라도 공동 11위로 풀시드를 손에 넣었다. 그러나 이정은(25 교촌F&B)은 최종 합계 2언더파로 공동 28위를 기록해 조건부 출전권인 컨디셔널 시드를 받는데 그쳤다.[헤럴드 스포츠=이강래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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