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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직 핸드' 김승현, 인터넷 이어 TV 중계까지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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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스카이스포츠TV 해설진에 합류한 김승현(36 전 서울 삼성).

지난 시즌을 끝으로 코트를 떠난 '매직 핸드' 김승현(36)의 은퇴 후 행보가 흥미롭다.

김승현은 25일 2014-2015 KCC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고양 오리온스의 경기가 열린 인천삼산체육관에 스카이스포츠 소속 해설위원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로써 지난달 18일부터 소셜 라이브 미디어 아프리카TV 개인 방송국(www.afreeca.com/afmagichand)을 통해 해설자로 데뷔한 김승현은 한 달여 만에 TV중계 영역까지 활동의 폭을 넓히게 됐다.

스카이스포츠는 방송채널 사용사업체 (주)스카이라이프티브이가 운영하는 스포츠 전문 채널이다. 분데스리가를 독점 중계하는 채널로 유명하다. 그밖에 LPGA투어, 일본 프로야구 등을 중계하다 지난 20일부터 프로농구 중계에 뛰어들었다. 시원한 중계로 이미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임용수 캐스터(46 전 SBS ESPN, XTM 캐스터)와 최인선(64)-이충희(55) 등 농구 전문가들로 중계진을 꾸린 스카이스포츠는 김승현의 가세로 더욱 화려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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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TV중계에 나선 김승현은 차분했다. 그간 인터넷 방송에서 해설을 경험해서 그런지 긴장한 듯한 모습은 없었다. 편안하게 임용수 캐스터와 호흡을 주고받으며 경기 흐름을 시청자에게 전달했다. 특히 선수 시절의 경험을 해설에 녹여내고자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김승현은 "첫 방송이라 걱정도 되고 이것저것 준비도 나름 했는데 임용수 캐스터가 너무 잘 리드해줘 오히려 준비한 게 소용이 없을 정도"라며 "앞으로 편안한 해설 보여드리겠다"고 첫 TV중계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한편 김승현은 당분간 스카이스포츠 중계와 아프리카TV 방송을 병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헤럴드스포츠=나혜인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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