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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승진 복귀 하자마자 또 부상…관중 말에 격분
하승진(30 전주 KCC)의 복귀는 너무 짧았다. 2015년의 시작과 함께 돌아왔지만 불의의 코뼈 부상으로 다시 코트를 떠나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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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삼성과의 경기 도중 하승진이 코뼈 부상으로 코피를 흘리고 있다

작년 12월 9일 SK전에서 하승진은 더블더블(15득점 13리바운드)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승리의 달콤함도 잠시 오른쪽 종아리 근육이 찢어지며 부상과 함께 전력에서 이탈해야만 했다. 허재 감독은 복귀시점에 대한 질문에 “기약 없다”라는 대답을 남기며 씁쓸한 표정만을 지었다.

그랬던 하승진이 새해 첫 날, 깜짝 돌아왔다. 최근 연습게임부터 팀에 합류했다는 하승진은 MRI 촬영 결과 근육이 완전히 붙은 상태라고 알려졌다.

그는 바로 코트에 투입됐다. 10위 삼성과의 0.5경기 차, 이 날 경기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도 있는 상황이었던 만큼 허감독도 미룰 수 없었다. 최상의 컨디션은 아니었기에 2쿼터에 잠깐 얼굴을 비친 하승진은 4쿼터 막판 팀이 열세에 몰리자 다시 코트에 들어섰다.

4쿼터 중반, 접전 중 하승진이 코트 위에 쓰러졌다. 접전 도중 삼성의 리오 라이온스의 왼쪽 팔꿈치에 안면을 맞았고 코피를 쏟았다. 코뼈 골절이 의심되는 상황, 하승진은 응급처치 이후 정밀검사를 위해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그러나 또 한 번의 소동이 벌어졌다. 지혈을 위해 라커룸을 향하던 도중 관중석의 여성 팬이 하승진에게 욕을 한 것이다. 화를 참지 못한 하승진이 격분하며 팬을 향해 돌진했으나 경호원들이 말리며 소동은 끝이 났다. 부상이든, 복귀든, 코트든, 코트밖이든 하승진은 늘 핫이슈다. [헤럴드스포츠=노유리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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