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프로 골퍼들의 선전이 이어지고 젊은 골프 인구가 늘면서 골프 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띨 전망이다. 특히 패션에 민감한 20~30대 여성 골퍼를 겨냥한 다양한 제품이 속속 출시되며 새로운 시즌을 기다리는 여심을 설레게 하고 있다.

휠라 골프(FILA GOLF)는 22일 디즈니 코리아와 협업을 통해 20~30대 여성 골퍼를 위한 톡톡 튀는 디자인의 ‘디즈니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필드 위의 큰 손’으로 부상한 젊은 여성 골퍼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미니마우스 등 디즈니 대표 캐릭터를 모티브로 하되 브랜드 고유 이미지를 반영해 재해석, 사랑스러우면서도 심플한 느낌으로 제작했다.

‘디즈니 컬렉션’은 캐디백, 보스톤백, 트롤리백, 장갑과 파우치, 모자, 그리고 골프화 등 총 9종으로 구성됐다. 디즈니의 대표 캐릭터인 ‘미니마우스’를 모티브로, 과감한 도트 무늬를 통해 여성미와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는 한편, 네이비나 화이트, 레드 등 브랜드 고유 색상을 기본으로 핑크색을 포인트로 사용해 균형감을 잃지 않고 세련미를 주도록 했다.

드라이버 커버의 경우 미니마우스 캐릭터를 형상화하거나 장갑에는 리본 장식 등을 더해 여성스럽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극대화했다.

이번 컬렉션의 대표 제품인 ‘캐리어형 캐디백’과’ 보스톤 백’은 수납공간을 다양화하고 이동이 편리하도록 편의성까지 고려했으며, 장갑도 손바닥 부분을 이중 처리해 그립감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휠라 골프 관계자는 “필드에서도 자신만의 패션을 선보이고 싶어하는 젊은 여성 골퍼들을 겨냥해 감각적이면서도 차별화된 디자인의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캐리어형 보스톤백이나 파우치, 모자 등은 여행 등 다른 레저 활동에도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라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헤럴드스포츠=임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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