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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브 킹 문성민 “시즌 종료 후 결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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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민이 2년 만에 서브 킹 자리를 탈환했다. 그는 타이틀을 거머쥔 뒤 결혼 발표를 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현대캐피탈 문성민(29)이 깜짝 결혼을 발표했다.

2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올스타전’ 스파이크 서브 킹 콘테스트에서 문성민이 시속 118km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경기 시작 전 각 팀에서 한 명씩 출전하여 예선을 치러 상위 3명이 결승에 올랐다. 주인공은 곽승석(대한항공), 전광인(한국전력) 그리고 문성민이다.

문성민은 2차 시기에서 118km을 기록해 곽승석(113km)과 전광인(114km)을 제치고 생애 두 번째 서브 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문성민의 타이틀 재탈환보다 관심을 끌었던 것은 결혼 발표였다.

문성민은 콘테스트 직후 인터뷰에서 “2년 만에 다시 서브 킹 자리에 올라 기분이 좋다. 토스가 좋지 않아 기대를 안했는데 생각보다 좋은 기록이 나왔다”며 소감을 밝히는 한편, “상금은 시즌 마치고 결혼하는 데 잘 쓰도록 하겠다”는 깜짝 발언을 했다.

신부가 될 여자친구에게 한 마디를 부탁하자 문성민은 “시즌 중에는 잘 챙겨주지 못하는데 시즌을 마치고나면 훨씬 더 잘 챙겨주겠다”며 자상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배구의 메카인 장충체육관에서 치르는 올스타전이 매우 뜻깊다고 생각한다. 재밌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한편, 스파이크 서브 퀸 콘테스트에서는 한국도로공사의 문정원(23)이 시속 88km를 기록해 IBK기업은행 김희진(87km)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헤럴드스포츠=유태원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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