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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량 회복중인 양용은 두바이서 부활 신호탄 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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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43)이 유러피언투어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첫날 5언더파를 몰아치는 좋은 출발을 했다.

양용은은 2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에미리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마틴 카이머(독일), 그레엄 맥도웰(북아일랜드) 등과 함께 공동 13위로 출발했다. 지난 주 커머셜뱅크 카타르 마스터스에서 컷오프의 고배를 든 양용은은 이날 전반 3,7번홀 버디로 2타를 줄인 뒤 후반에 버디 4개에 보기 1개로 3타를 더 줄였다.

이날 드라이버샷 평균거리가 292.5야드를 기록한 양용은은 14개 홀중 13개 홀에서 페어웨이를 지켰으며 18개 홀중 12개 홀에서 레귤러 온에 성공했다. 양용은은 퍼트수도 26개로 좋았다. 양용은은 이날 두 차례나 볼을 벙커에 빠뜨렸으나 모두 파 세이브에 성공하는 등 안정적인 경기력을 발휘했다.

세계랭킹 1위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6언더파 66타로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스테판 갤러허(스코틀랜드)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포진했다. 노보기 플레이로 8언더파 64타를 때린 선두 베른트 비스베르거(오스트리아)와는 2타차다. 2009년 이 대회에서 프로 첫 우승을 거둔 매킬로이는 경기후 "2009년과 비교할 때 내 기량은 좋아졌다. 오늘 샷이 부정확했는데 66타를 쳐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매킬로이는 이날 파3홀은 제외한 14개 홀중 불과 5개 홀에서만 볼을 페어웨이에 올렸다.

지난 주 커머셜뱅크 카타르 마스터스에서 첫 '톱5'에 진입했던 안병훈(24)은 버디 5개에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르 쳐 공동 43위에 자리했다. 페어웨이 적중률이 35.7%에 그치는 등 드라이버샷의 정확도가 떨어진 게 아쉬웠다. 이날 1라운드에선 12명의 선수가 6언더파 이상의 좋은 스코어를 작성했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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