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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나연, 日 미야자토 이어 5년 만에 개막 2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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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28 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5년 만에 개막 2연전 우승에 도전한다.

최나연은 5일 밤(한국시간) 바하마 파라다이스 아일랜드의 오션클럽(파73 6644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퓨어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에서 연승을 노린다. 최나연은 지난 해 개막전으로 치러진 이 대회에서 공동 3위에 오른 바 있다. 최나연이 지난 주 코츠 골프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또 우승한다면 2010년 미야자토 아이(일본)에 이어 5년 만에 개막 2연전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지난 3일 대회코스에서 9홀 연습 라운드를 실시한 최나연은 미국 골프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아직 지난 주 우승의 흥분이 가시지 않아 차분해 질 필요가 있다"며 "이번 주에도 집중해야 하고 침착함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나연은 몸이나 샷 컨디션은 아주 좋은 상태다. 특히 시즌 초반부터 퍼팅 감각이 살아나 지난 주 코츠 골프 챔피언십에서 26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었다. 최나연의 개막전 평균 퍼팅수는 28개였다.

최나연이 연승을 거두기 위해서는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싸움을 벌일 리디아 고(18 고보경), 박인비(27 KB금융그룹),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라는 산을 넘어야 한다. 골프사상 최연소로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리디아 고는 디펜딩 챔피언인 제시카 코다(미국), 지난 해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자인 모 마틴(미국)와 1라운드를 함께 치른다.

세계랭킹 1위 탈환을 노리는 박인비는 폴라 크리머(미국),아자하라 뮤노즈(스페인)와 동반 플레이를 펼치며 루이스는 수잔 페테르손(노르웨이), 렉시 톰슨(미국)과 같은 조에 묶였다.[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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