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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의 리디아 고? 12세 박보현 닮은 꼴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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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리디아 고로 주목받고 있는 12세 소녀 박보현. <출처=stuff>


'제2의 리디아 고'가 등장했다. 뉴질랜드에서 꿈을 키우고 있는 12세 소녀 골퍼 박보현이다.

박보현은 23일(현지시간) 뉴질랜드 크라이스트 처지의 클리어워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뉴질랜드여자오픈 먼데이 예선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1위로 본선 티켓을 획득했다. 오클랜드에 거주하는 박보현은 12세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거센 바람에 까다로운 코스 세팅 속에서도 버디 3개에 보기 1개로 가장 좋은 성적을 내는 천재성을 발휘했다.

박보현은 먼데이 예선을 통과한 후 "스윙 코치인 가이 윌슨이 최선을 다해 경기하라고 했다"며 "난생 처음 프로선수들과 경쟁하게 됐다"고 기뻐했다. 박보현은 첫 출전한 프로골프대회의 먼데이 예선 통과로 생애 처음으로 아마추어 대회가 아닌 오픈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박보현의 출현에 대해 뉴질랜드 언론은 '제2의 리디아 고'가 등장했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리디아 고와 연관성이 많기 때문이다. 일단 박보현은 리디아 고와 같은 나이인 12세에 뉴질랜드여자오픈에 처음 출전하게 됐다. 그리고 리디아 고가 과거에 사용하던 클럽을 들고 경기에 출전했으며 그의 스윙코치는 리디아 고를 길러낸 가이 윌슨이다.

오는 27일부터 사흘간 뉴질랜드 남섬의 명문 코스인 클리어워터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인 리디아 고를 비롯해 샤이엔 우즈(미국)와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안젤라 스텐퍼드(미국), 글레디스 노세라(프랑스),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 샤를로타 시간다(스페인) 등 유명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헤럴드스포츠=임재원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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