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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펑샨샨 “나의 목표는 리디아 고가 아닌 박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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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박인비의 결혼식 때 하객으로 참석한 펑샨샨(오른쪽)과 청 야니.


세계랭킹 4위 펑샨샨(중국)이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는 한국의 박인비"라고 밝혔다.

펑샨샨은 최근 LPGA투어의 공식 사이트인 LPGA닷컴과 가진 인터뷰에서 최근의 근황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비록 현재 세계 랭킹 1위 자리는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차지하고 있지만 펑샨샨의 마음 속 목표는 변하지 않았다는 것. 그녀는 수년 전부터 좋은 친구이자 경쟁 상대인 박인비를 목표로 설정했고 이를 이루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평샨샨은 LPGA투어닷컴과의 계속된 인터뷰에서 “나의 최종목표는 간단하다. 박인비를 뛰어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말도 곧잘 하고 한국 음식도 좋아하는 한류 팬인 펑샨샨은 “(라이벌은)항상 박인비였다. 왜냐하면 나는 한번도 그녀를 넘어선 적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펑샨샨은 지난 해 10월 파주의 서원밸리 골프장에서 치러진 박인비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인터뷰에서 펑샨샨은 최근 중국 여자 골퍼들의 약진에 대해 크게 반기는 모습을 보였다. 펑샨샨은 “내가 미국 LPGA투어에 입문할 때인 6년전엔 중국골퍼가 나 혼자였다. 하지만 지금은 5명중의 한명일 뿐”이라며 투어 내에서 중국 골퍼들의 성장세를 반겼다. LPGA투어에서 뛰는 중국 선수는 펑샨샨 외에 린시유 등 올해 5명이 뛰고 있다.[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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