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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직넘버 ‘-1’ 모비스, 삼일절 손 안대고 우승 축포 쏘나

  • 기사입력 2015-02-28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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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거의 다 왔어' 모비스가 28일 삼성을 대파하고 정규리그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다섯 시즌만의 정규리그 우승까지, 이제 단 한 경기 남았다.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가 2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올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85-52로 33점차 대승, 정규리그 1위를 향한 매직넘버를 ‘1’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이날 경기가 없었던 2위 원주 동부와의 승차를 1.5게임차로 벌린 모비스는 다음달 1일 동부가 SK와의 일전에서 패할 경우 그대로 우승이 확정된다. 만약 동부가 SK를 꺾고 4강직행을 확정짓는다 해도 모비스는 2일 전자랜드, 5일 케이티 중 한 팀만 잡아내면 자력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다. 그야말로 정규리그 우승을 향한 ‘9부능선’까지 넘은 셈이다.

게다가 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무려 20연승을 질주하며 역대 KBL 특정팀 상대 최다연승기록도 다시 한번 경신하게 됐다. 역대 특정 팀 상대 연승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은 고양 오리온스가 갖고 있다. 오리온스는 2001년부터 세 시즌간 당시 안양 SBS(현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17연승을 달린 바 있다.

반면 2012년 1월 10일 이후 세 시즌간 한번도 모비스를 이겨보지 못한 삼성은 이날도 ‘모비스 공포증’을 떨쳐내지 못했다. 1쿼터에만 24-8, 16점차 리드를 허용했고, 2쿼터 모비스에게 29점을 더 내주며 침몰했다. 전반 스코어만 53-23,일찌감치 승부가 갈린 일방적인 경기였다.

모비스는 이날 출전선수 12명 중 10명이 득점에 가세했고, 그중 다섯 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라틀리프가 19득점 6리바운드로 경기를 주도했고, 양동근(15득점)과 문태영(14득점)이 뒤를 받쳤다. 아이라 클라크도 모처럼 20분 가까이 뛰며 10득점,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모습이었다.

삼성은 10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한 키스 클랜턴을 제외하곤 두 자릿수 득점을 해낸 선수가 전무했다. 대신 무려 20개의 턴오버를 기록하며 이상민 감독을 한숨짓게 했다. 한때 공동 9위까지 오르며 탈꼴찌의 의지를 불태웠던 삼성이지만 이날 무기력한 패배로 다시 KCC와 1.5게임차, 앞으로 두 경기가 남았지만 올시즌 최하위는 거의 확정적이다.

한편 인천에서는 원정팀 창원 LG가 전자랜드를 89-82로 제압했다. 전반을 34-41, 7점 뒤진 채로 마친 LG는 데이본 제퍼슨이 후반 단 20분만 뛰고도 24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문태종(13득점)과 김시래(14득점)의 외곽 지원도 쏠쏠했다.

5연승을 달린 LG는 또다시 고양 오리온스와 공동 4위가 됐다. 각각 두 경기씩을 남겨둔 양팀 간 4위 경쟁은 결국 시즌 종료일(5일)까지 가서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전자랜드는 이날 패배로 홈 6연승이 좌절됐다. [헤럴드스포츠=나혜인 기자 @nahyein8]

■ 28일 프로농구 결과

서울 삼성(11승 41패) 52-85 울산 모비스(37승 15패)

인천 전자랜드(25승 27패) 82-89 창원 LG(30승 22패)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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