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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식경기 첫 등판 두산 장원준 2이닝 4실점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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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시즌부터 두산의 유니폼을 입게 된 장원준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첫 공식경기 등판에 나선 장원준이 기대이하의 피칭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장원준은 8일 포항구장에서 진행된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2차전에 선발등판해 2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4자책점으로 부진했다.

첫 타자 야마이코 나바로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한 장원준은 후속타자 박한이를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2회말 ‘천적’ 이승엽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흔들렸다. 2014시즌 처음으로 이승엽을 맞상대한 장원준은 5타수 2피안타(2피홈런)로 부진한 바 있다.

이후 안타 두 개와 볼넷을 묶어 2사 만루의 위기를 자처한 장원준은 나바로에게 우익수 앞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추가점을 허용했다. 강한 바람 탓으로 낙구지점 포착에 실패한 민병헌의 수비가 아쉬웠다.

후속타자 박한이에게 다시 적시타를 허용하며 실점을 넉 점으로 늘린 장원준은 3회부터 진야곱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투구수는 51개. 이 중 2회에만 40개를 던지며 집중타를 허용하는 모습이었다. 5개의 피안타 중 4개가 좌타자에게 집중됐다. 2014시즌에도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0.291)이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0.263)보다 높았음을 감안할 때 약점을 완전히 극복하지 못했음을 알 수 있다.

장원준이 내려간 뒤에도 두산 마운드를 맹폭한 삼성이 3회말 현재 6:0으로 앞서있다. [헤럴드스포츠=최익래 기자 @irchoi_17]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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