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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PGA 코리안투어 지난 해 보다 대회숫자 줄어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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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코리안투어가 올시즌 투어 축소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 해 헤럴드 KYJ 투어챔피언십 우승자 허인회와 동료 선수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가 4월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으로 2015시즌의 막을 올린다.하지만 30개에 육박하는 대회를 여는 KLPGA투어와 달리 KPGA투어는 대회 숫자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어 비교되고 있다.

한국프로골프협회는 18일 확정된 13개 대회 투어 일정을 발표했다. 협회는 7, 8월 2개 대회를 추가로 유치하기 위해 협의중이라고 밝혔으나 현실화될 지는 의문이다. 이에 따라 KPGA 코리안투어는 14개가 열린 지난 해에 비해 대회수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KPGA는 지난 해에도 시즌 개막을 앞두고 16개 대회가 열릴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실제로는 2개가 모자랐다.

그래서 그런 지 협회는 확정되지 않은 두개 대회가 성사될 경우 지난 해보다 대회수는 1개, 상금규모는 91억원에서 100억원 규모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지만 이를 믿는 회원들은 없다. 신설된 넵스 마스터피스 조차 2009년부터 지난 해까지 KLPGA투어로 열리던 대회였으나 상금 증액에 대한 부담으로 남자 대회로 돌아선 대회다. 집행부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대회가 아니라는 뜻이다.

개막전인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총상금 4억원)은 4월 23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포천의 몽베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신설된 넵스 마스터피스(총상금 4억원)는 6월 4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 여주의 360도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지난 해 처음 열린 바이네르오픈은 올해는 수도권으로 장소를 옮겨 6월 11일부터 나흘간 열린다.

매년 10월 열리던 내셔널 타이틀인 코오롱 한국오픈은 프레지던츠컵 일정을 피해 9월로 대회 개최 시기를 옮겼다. 타이틀 스폰서인 코오롱은 총상금을 12억원에서 15억원으로 증액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KPGA는 대회 개최를 위한 고육지책으로 올해부터 10년 이상 명맥을 이어온 대회 우승자에게는 3년간, 20년 이상의 대회는 4년간, 30년 이상 대회는 5년간 투어 출전권을 준다. 이에 따라 34년 동안 개최된 매경오픈 우승자에게는 5년, 1997년부터 대회를 이어온 SK텔레콤 오픈은 올 시즌 개최 19년째지만 20년에 가까운 역사를 인정해 4년간 출전권을 주기로 했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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