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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거 우즈, 중국 골프장 재설계 182억원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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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가 코스 디자이너로 아시아 시장에 진출키로 했다. 사진은 지난 해 12월 첫 작품인 멕시코 엘 카르도날 골프장에서 테이프 커팅중인 우즈(왼쪽에서 네번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중국 베이징의 골프장 재설계로 1650만 달러(약 182억원)라는 거금을 벌게 됐다.

미국 골프닷컴은 28일(한국시간) "타이거 우즈가 중국 베이징의 골프장 재설계로 1650만 달러를 받기로 했다."고 단독보도했다. 이는 우즈가 코스 디자이너로서 아시아에서 처음 따낸 용역이며 이를 계기로 중국은 물론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도 수주받을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수익성도 대단히 좋다. 우즈는 2개 코스에 대한 재설계로 180억원이 넘는 큰 돈을 받기로 했다.

우즈가 재설계할 골프장은 베이징에 위치한 티안진 홀리데이 골프클럽이다. 27홀 규모의 이 골프장은 재설계후 퍼시픽 링크스 내셔널 골프클럽으로 이름을 바꿀 예정이다. 용역을 의뢰한 퍼시픽 링크스는 캐나다 국적의 중국인이 소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전 세계 명문 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는 회원권을 거래하는 회사다. 하와이언여자오픈이 열렸던 하와이의 카폴레이 골프장도 소유하고 있으며 현재 챔피언스투어 퍼시픽 링크스 차이나 챔피언십을 개최하고 있다.

한편 우즈의 대변인인 글렌 그리스펀은 이에 대해 "지금은 발표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양 측의 공식 발표는 오는 4월 23일로 예정되어 있다. 하지만 퍼시픽 링크스에 따르면 우즈는 "재설계할 골프장은 중국을 넘어 아시아 최고의 코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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