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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세영, 스테이시 루이스-미셸 위와 장타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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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22 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에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미셸 위(25 위성미)와 격돌한다.

김세영은 대회 개막 하루전인 23일 발표된 조편성에서 루이스, 미셸 위와 같은 조에 편성됐다. 두 선수 모두 장타를 날리는 선수들이라 시원시원한 경기가 예상된다. 김세영은 지난 주 롯데 챔피언십에서 극적인 칩인 파와 샷 이글로 세계 골프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하며 가장 먼저 2승 고지에 올랐다. 미국 골프 언론 조차 김세영에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일 정도로 유명인사가 됐다.

김세영과 경기를 치를 루이스는 지난 해 이 대회에서 리디아 고(17 고보경)에게 우승컵을 넘긴 아픈 기억이 있다. 2주간 충분한 휴식을 취해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미셸 위는 대회가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지역과 친숙한다. 스탠퍼드대를 나왔기 때문이다. 시즌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인 미셸 위는 지난 주 고향인 하와이에서 열린 롯데 챔피언십부터 샷이 좋아지고 있어 좋은 승부가 예상된다.

김세영은 LPGA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동료들로부터 따뜻한 환대를 받았다. 만나는 선수마다 포옹하며 ‘어떻게 그렇게 쳤냐?' '미친 거 아냐?'라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환상적인 끝내기로 단박에 유명 인사가 된 것이다. 대회코스인 레이크 머시드 골프클럽은 페어웨이가 좁다. 장타력 보다는 정교함이 요구되는 코스다.

한편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리디아 고는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렉시 톰슨(미국)과 같은 조에 묶였다. 지난 주 뼈 아픈 패배를 당한 박인비(27 KB금융그룹)는 폴라 크리머, 모건 프레셀(이상 미국)과 격돌한다. JTBC골프가 대회 전 라운드를 24~27일 오전 7시부터 생중계한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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