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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잠하던 김효주 캐나다서 우승사냥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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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잠잠하던 김효주(20 롯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매뉴라이프 LPGA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공동 4위로 뛰어 올랐다.

김효주는 6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케임브리지의 휘슬베어 골프클럽(파72/6613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7개에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청 야니(대만), 레티샤 벡(이스라엘) 등과 함께 공동 4위그룹을 이뤘다.

수잔 페테르손(노르웨이)은 이날 7언더파를 몰아쳐 중간 합계 13언더파 131타로 마리아 우리베(콜롬비아)와 공동선두에 나섰다. 첫날 9언더파를 몰아쳐 공동선두에 올랐던 크리스티 커(미국)는 3타를 줄여 이들을 1타차로 추격하며 단독 2위에 자리했다.

전날 버디만 6개를 잡아낸 김효주는 이날도 전반에 버디만 4개를 솎아내며 버디행진을 이어갔다. 이후 10번 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한 12,13번홀의 연속 버디에 이은 17번홀 버디로 선두 도약을 노렸으나 마지막 18번홀 보기로 아쉬움을 남겼다. 김효주는 지난 대회까지 호흡을 맞춘 캐디(서정우)와 결별한 뒤 매니저 역할을 하는 송영군 씨를 대타 캐디로 쓰고 있다. 송 씨는 국내 투어에서 양수진 김효주의 백을 맸었다.

첫날 커와 공동 선두에 올랐던 샤이엔 우즈(미국)는 이날 1타를 잃어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19위로 밀려났다. 킹스밀 챔피언십 우승자인 호주교포 이민지(19 하나금융그룹)가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1위 탈환을 노리는 박인비(27 KB금융그룹)는 4언더파를 몰아쳐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재미교포 앨리슨 리(19)와 함께 공동 23위에 자리했다.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18)는 이날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 공동 48위로 연속 컷오프 기록을 이었다. 리디아 고는 지금까지 LPGA 투어 대회에 53차례 출전해 모두 컷을 통과했다. 계 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이븐파에 그쳐 중간 합계 2언더파 142타로 컷 탈락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중간 합계 4언더파가 컷오프 기준으로 LPGA 투어 사상 가장 높은 컷 통과 기준 기록이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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