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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리공식' 지킨 KIA, 롯데에 2-1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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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주찬

공식을 완벽히 지켜낸 승리였다.

KIA 타이거즈는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팀 간 7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비록 한 점 차 승리였지만 KIA의 완승이라고 해도 무방했다. 선발투수 조쉬 스틴슨의 호투와 심동섭-윤석민으로 이어지는 계투진의 철벽 봉쇄. 거기에 중심타자 김주찬-브렛 필의 적시타까지 더해진 KIA는 ‘에이스+마무리+클린업=승리’ 공식을 그대로 따르며 시즌 27승을 거뒀다.

KIA 선발 스틴슨과 함께 선발로 나선 야수는 신종길(우익수)-김호령(중견수)-김주찬(지명타자)-필(1루수)-이범호(3루수)-김다원(좌익수)-박기남(2루수)-이홍구(포수)-강한울(유격수)이었다.

홈팀 롯데 선발은 브룩스 레일리였다. 레일리의 뒤엔 정훈(2루수)-짐 아두치(좌익수)-황재균(3루수)-최준석(지명타자)-강민호(포수)-박종윤(1루수)-김문호(우익수)-김민하(중견수)-문규현(유격수)이 서있었다.

원정팀 KIA는 1회부터 앞서나갔다. 2사 후 김주찬이 좌중간 가르는 2루타를 쳐냈고 필의 2-유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외인타자가 선취점을 뽑자 또 한 명의 외인타자 아두치가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1회 첫 타석에서 우측 담장을 그대로 넘겨버리는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1-1의 균형은 6회 1사 후 김주찬의 솔로포로 깨졌다. 김주찬은 이 경기에서 KIA가 거둔 2점을 모두 관여하며 승리를 만들어냈다.

8회 KIA의 마운드에는 윤석민이 올라왔다. 시즌 두 번째 2이닝 세이브에 성공한 윤석민은 시즌 10세이브 달성에 성공했다. 2006년 이후 9년 만의 두 자릿수 세이브 기록이었다.

KIA는 오늘 승리로 5할승률에 복귀한 반면, 롯데는 시즌 28패로 5할승률로 떨어졌다. 한편 양 팀은 각각 김병현(KIA)과 송승준(롯데)을 선발로 내일(7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헤럴드스포츠=최익래 기자 @irchoi_17]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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