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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토토] 휴식 끝난 K리그, ‘2위’ 수원 VS ‘최하위’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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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축구팬 81.9%, 홈팀 수원의 압도적인 우세 점쳐

2015 시즌 상대 전적 1승 1패…방심은 금물

■ 경기 정보
경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4라운드 수원삼성블루윙즈 VS 대전시티즌
일시: 8월 12일 수요일 오후 7시
경기장: 수원월드컵경기장

■ 팀 정보(2015시즌)
- 수원삼성블루윙즈
순위 : 2위
승패 : 11승 7무 5패
승점 : 40점
득실차 : +11골
평균득점 : 1.52골
평균실점 : 1.04골

- 대전시티즌
순위 : 12위
승패 : 1승 5무 17패
승점 : 8점
득실차 : -28골
평균득점 : 0.82골
평균실점 : 2.04골

■ 상대전적
-
2015시즌
4월 26일 수원 1-2 대전
6월 3일 대전 1-2 수원
- 역대 전적
30승14무11패(수원 우세)

동아시안컵으로 인해 2주 간의 휴식기를 가졌던 K리그 클래식이 8월 12일 본격적인 재개에 나선다. 시즌 내내 전북의 뒤를 이어 2위에 올라 있는 수원삼성블루윙즈와 K리그 챌린지에서 승격한 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대전시티즌의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이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에서 공개한 축구토토 승무패 26회차 투표율의 중간집계(11일 오전)에서 국내 축구팬들이 81.9%라는 압도적인 비율로 수원의 승리를 예상했다. 무승부가 11.3%로 그 뒤를 이었고 전체 6.8%만이 대전의 승리를 점쳤다.

지난 시즌에도 2위를 기록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수원은 이번 시즌에서도 전북의 뒤꽁무니만 쳐다보는 신세가 됐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정대세를 일본 시미즈 에스펄스로 내보냈고, 중국 옌볜FC로 임대 이적 중이던 하태균 마저 완전 이적시키면서 전력 누수로 인한 대체자원 부족을 겪는 중이다. 하지만 이번 동아시안컵의 최대 수확으로 손꼽히는 유스 출신의 권창훈과 물오른 왼발로 팀 내 최다 득점(7골)과 리그 최다도움(10개)을 기록하고 있는 염기훈이 수원 팬들을 든든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염기훈과 이상호는 대전을 상대로 3득점 2도움이라는 좋은 활약을 해오고 있다. 여기에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한 조찬호(최재수 포항 트레이드), 불가리아 국가대표 공격수 일리안 미찬스키에 대한 기대감도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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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 7월 2일 4명의 선수를 영입하며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알렸다. 왼쪽부터 김태봉 손설민 한의권 고민혁. 사진=대전시티즌


한편 지난 2013 시즌 K리그 챌린지로 강등되면서 한 차례 위기를 맞은 대전은 2014 시즌을 단독 1위로 장식하며 우여곡절 끝에 다시 K리그 클래식 무대를 밟았다. 그러나 대전이 시즌 초반부터 연이은 패배로 고전하면서 클래식과 챌린지의 격차가 여실히 드러났다. 시즌 중 감독 교체라는 시련도 있었다. 챌린지에서는 말 그대로 ‘날아다니던’ 아드리아노의 득점력도 무용지물이었다. 아드리아노는 이적 시장에서 FC서울로 둥지를 옮겼다. 설상가상으로 대전 유스인 충남기계공고를 갓 졸업하고 밟은 프로무대에서 눈부신 활약으로 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황인범이 피로골절로 사실상 시즌 아웃되면서 공격력에 비상이 걸렸다. 최문식 대전 감독은 동시에 선수 14명을 내보내고 12명을 새로 들이는 초강수를 뒀다. 지난 달 2일 고민혁(울산현대), 김태봉(FC안양), 손설민(강원FC), 한의권(경남FC)을 시작으로 이현승(부천FC), 브라질 수비수 완델손과 공격수 하파냐와 닐톤 등을 영입하며 공격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전력 보강에 힘썼다. 지난 시즌 아드리아노의 영입으로 재미를 봤던 대전이기에 용병들에게 거는 기대가 더욱 절실해 보인다.

많은 이들이 수원의 절대적인 우세를 점치고 있지만 방심은 금물. 대전이 이번 시즌 기록 중인 유일한 승리가 바로 4월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나왔다. 이전 라운드(4월 21일)에서 서울을 상대로 5-1 대승을 거둔 수원이 180도 달라진 경기력으로 리그 최하위 팀인 대전에 발목을 잡힌 것이다. 당시 수원이 3일 간격으로 K리그와 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를 소화한 탓에 체력적인 문제로 일단락되는 모양이었지만 방심에서 나온 어이없는 패배라는 지적도 있었다. 수원이 6월 3일 있었던 대전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두기는 했지만 대전에 1점차 어려운 경기를 했다는 사실은 수원의 자존심을 꺾었다. 때문에 리그 후반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는 동시에 이적생들을 시험해 볼 이번 라운드는 수원과 대전에게는 모두 중요한 경기이다.

축구토토 승무패 26회차 게임은 12일 오후 6시 50분에 마감되며, 상세한 일정은 스포츠토토 및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헤럴드스포츠=김유미 기자 @ym1618]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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