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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토가이드] 1위 vs 3위, 승리의 무게추는 1위에 - 31일 V리그 전망
1위 vs 3위, 승리의 무게추는 1위에
1경기 : 현대건설(홈) - 흥국생명(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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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최고의 전반기를 보냈다. 1라운드 마지막 주 1위에 올라 전반기 내내 선두를 지켜냈다. 전반기 마지막 두 경기에서는 까다로운 상대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을 맞아 승점 6점을 챙겨내며 일찌감치 선두 독주체제를 굳혔다. 공수에서 살림꾼 역할을 하는 에밀리가 꾸준하게 자신의 몫을 해주고 있고, 공격에선 양효진-황연주가 해결사 기질을 발휘하고 있다. 세터 염혜선 역시 지난 시즌보다 한층 안정된 모습을 보이면서 어느 팀도 현대건설을 쉽게 위협할 수 없게 됐다. 양철호 감독이 적절한 선수 교체로 선수들의 체력관리를 잘 해주고 있는 것도 긍정적 요인.

흥국생명은 이재영과 테일러의 공백을 느끼며 3연패에 빠졌다. 3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두 선수 모두 복귀했지만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흥국생명의 강점은 조직력과 끈끈함. 그러나 부상으로 주축 선수들이 빠지면서, 전력 손실을 보강하지 못했다. 한창 현대건설을 추격하던 흥국생명은 어느새 3위로 내려앉았고, 선두와의 격차도 크게 벌어졌다. 아무래도 지금의 흥국생명에 현대건설은 무너뜨리기 힘든 벽이다.

최석기 합류 대한항공이 유리하다
2경기 : 한국전력(홈) - 대한항공(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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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이었던 지난 23일 한국전력과 대한항공은 1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대한항공은 한국전력으로부터 센터 최석기와 내년 시즌 1차 신인지명권을 받고, 세터 강민웅과 센터 전진용을 내줬다.

대한항공의 '의지'를 느낄 수 있는 트레이드였다. 대한항공은 올 시즌을 앞두고 우승후보 1순위로 꼽혔다. 국가대표 세터 한선수에 김학민, 정지석, 신영수, 곽승석으로 이어지는 풍부한 날개 공격수에 리베로 최부식까지 건재해 약점이 없다는 평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센터 라인이 장기전을 치르는 데 있어 약점으로 지적됐다. OK저축은행, 삼성화재 등 강팀들을 상대하기엔 중앙에서 약한 면모를 보인 것이 사실. 그렇기에 최석기의 합류는 마치 천군만마를 얻은 듯하다. 최석기의 가세로 내년 1월 제대 예정인 센터 진상헌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모로즈 합류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대한항공이 적지에서 한국전력을 무찌를 것이라는 예상은 웬만해서는 빗나가지 않을 것이다. [토토가이드 제공]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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