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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토가이드] 갈 길 바쁜 도로공사, 높은 벽 IBK에 막힐 듯 - 25일 V리그 전망
갈 길 바쁜 도로공사, 높은 벽 IBK에 막힐 듯

1경기 : 한국도로공사(홈) - IBK기업은행(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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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을 거두며 3위 자리를 정조준 했던 한국도로공사가 가장 중요한 순간 연패에 빠졌다. KGC인삼공사에 덜미를 잡힌 것이 두고두고 아쉽다. 만날 때마다 어려운 경기를 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어떻게든 승리했어야 하는 경기였다. 도로공사는 인삼공사보다 높은 공격성공률을 보였지만 무려 34개의 범실을 쏟아내며 자멸했다. 그 대가로 4위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포기할 상황은 아니다. 남은 3경기 중 2경기가 흥국생명(3위)과 GS칼텍스(4위)다. 이기면 승점 6점을 얻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봄배구 희망을 잇기 위해서는 이번 대결 승리가 중요하다.

IBK기업은행은 다른 경기의 승패와 관계없이 현대건설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다. 김희진이 없다는 것이 마음에 걸리지만, 김희진이 없기에 정규리그 우승이 꼭 필요한 상황이다. IBK기업은행과 도로공사의 올 시즌 상대 전적은 3승 2패로 도로공사가 앞선다. 그렇지만 IBK기업은행이 승리해 상대전적 동률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현대캐피탈, 단일 시즌 16연승 보인다

2경기 : OK저축은행(홈) - 현대캐피탈(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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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로 15연승을 달리며 구단 최다 연승과 타이를 이룬 현대캐피탈. 가능성이 희박해보였던 정규리그 우승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OK저축은행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잔여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짓게 된다.

올 시즌을 앞두고 선수로 뛰던 최태웅 감독을 파격적으로 사령탑에 선임한 현대캐피탈은 절치부심 끝에 ‘스피드 배구’를 팀에 익히면서 180도 달라졌다. 선수 6명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현대캐피탈식 스피드배구가 완벽하게 팀에 녹아들면서 상대를 완벽하게 공략했다. 특히 최근 4경기를 모두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하면서 완성도를 한껏 끌어올린 모습이다. OK저축은행까지 잡아내면 연승은 16경기로 늘어나고 V리그에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 리그 출범 이후 단일시즌 16연승은 달성되지 않은 대기록이다.

한편, OK저축은행은 후반기 들어 삐거덕거리는 모습을 자주 노출하며 선두 자리를 내준 상태. 주전 세터 이민규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뒤 곽명우가 코트에 나서고 있지만 이단연결에서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현대캐피탈의 우세가 점쳐지는 이유다. [토토가이드 제공]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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