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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리그] 한국전력, 현대캐피탈 잡고 2016년 유종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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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에 4전 4승을 올린 한국전력.[사진=한국전력 빅스톰]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정수 기자] 한국전력이 현대캐피탈을 풀세트 접전 끝에 꺾고 2위로 2016년을 마무리 지었다.

한국전력은 3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의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2(17-25, 28-26, 25-23, 15-25, 15-11)로 승리했다. 한국전력은 이번 시즌 현대캐피탈에 4전 4승을 기록하며 천적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1세트는 현대캐피탈이 주도권을 잡았다. 현대캐피탈은 초반 문성민이 연속 서브에이스를 터트리고 톤 밴 랭크벨트의 블로킹을 앞세워 한국전력을 8-2로 크게 따돌렸다. 흐름을 잡은 현대캐피탈은 25-17로 손쉽게 1세트를 따냈다.

하지만 2세트의 분위기는 달랐다. 한국전력은 1세트를 맥없이 내줬던 모습과 달리 현대캐피탈과 점수를 주고받으며 접전은 듀스로 이어졌다. 마지막 집중력은 한국전력이 좋았다. 26-26 상황에서 한국전력은 아르파드 바로티의 블로킹과 전광인의 서브에이스를 묶어 세트를 매조졌다.

기세를 이어 3세트도 한국전력의 흐름이었다. 한국전력은 초반 전광인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5-2 리드를 잡았다. 한국전력은 서재덕의 공격과 상대의 범실로 16-11 우위를 점했다. 세트 후반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의 서브에이스로 점수 차를 좁혔지만 역부족이었다. 세트포인트에 먼저 도달한 한국전력은 바로티의 공격으로 3세트를 챙겼다.

4세트 현대캐피탈은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허수봉의 공격과 문성민, 최민호의 블로킹으로 13-7까지 달아났다. 점수 차가 벌어지자 한국전력은 주전 선수들을 불러들이며 5세트를 준비했다. 현대캐피탈은 주전이 빠진 한국전력을 상대로 16-8 더블스코어를 만들며 여유롭게 4세트를 가져왔다.

접전을 이루는 5세트였다. 양 팀은 초반 1점차 치열한 공방이 오갔다. 균형을 깨뜨린 것은 한국전력이었다. 한국전력은 윤봉우 블로킹으로 9-7로 점수를 벌리기 시작했다. 현대캐피탈이 추격을 했지만, 한국전력을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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