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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리그] ‘문성민 37득점’ 현대캐피탈, OK저축은행에 대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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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일등공신 문성민.[사진=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정수 기자] 현대캐피탈이 OK저축은행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현대캐피탈은 13일 인천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2(26-28, 25-19, 15-25, 27-25, 15-12)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문성민이 37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견인했다. 반면 OK저축은행은 막판 뒷심 부족으로 연패탈출에 실패했다.

1세트에서 현대캐피탈은 24-22 먼저 세트포인트에 도달했다. 하지만 OK저축은행은 강영준과 송희채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듀스를 만들었다. 이후 OK의 모하메드 알 하치대디가 연달아 득점을 뽑아내며 1세트를 챙겼다.

2세트는 전열을 가다듬은 현대캐피탈은 OK저축은행이 범실을 쏟아내자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현대캐피탈은 박주형, 신영석, 최민호 등 선수들의 고른 득점으로 2세트를 비교적 쉽게 따냈다.

3세트는 2세트와 반대 양상이 벌어졌다. 현대캐피탈은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순식간에 크게 실점을 했다. OK저축은행은 이 틈을 타 20-12로 달아났고, 손쉽게 3세트를 얻었다.

4세트 초반 접전 끝에 OK저축은행은 16-16 상황에서 모하메드가 활약하며 앞서기 시작했다. OK저축은행은 리드를 놓치지 않고 24-22로 매치포인트 고지에 먼저 오르며 승리를 보는 듯했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의 뒷심이 좋았다. 현대캐피탈은 톤이 서브에이스로 듀스를 만들었고, 김재휘가 모하메드의 공격을 블로킹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5세트에서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을 앞세워 역전드라마를 써냈다. 문성민은 8득점을 올리며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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