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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빈 나 제네시스오픈 셋째날 공동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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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존슨이 19일 제네시스오픈 2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마쳤다. [사진=AP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재미교포 케빈 나(한국명 나상욱)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오픈 셋째날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케빈 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퍼시픽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골프장(파71 7322야드)에서 악천후로 인해 순연된 2라운드까지 버디 5개에 보기 3개로 2언더파 69타를 쳐서 루크 도널드(잉글랜드) 등 3명과 함께 공동 7위(6언더파 136타)로 마쳤다. 후반 15번홀(파4 487야드)에서 세컨드샷을 홀에 잘 붙인 뒤 버디를 잡았다. 이어진 16번 홀(파3 166야드)에서 티샷을 1m거리에 보내면서 버디를 추가했다.

전날 2위에서 출발한 세계 랭킹 3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단독 선두에 올랐다. 존슨은 비오는가운데 치러진 2라운드까지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낚아 66타를 치며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로 한 타차로 리드하고 있다. 존슨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고 현재 랭킹 1위인 제이슨 데이(호주)가 4위 이하 성적을 낸다면 랭킹 1위가 된다. 데이는 2라운드까지 2언더파 140타로 41위를 기록하고 있다. 카메론 트린게일이 7언더파 64타를 치면서 팻 페레스(미국)와 함께 공동 2위(9언더파 133타)를 형성했다.

재미교포 존허와 2015년 이 대회 우승자인 제임스 한이 조던 스피스(미국), 아담 스콧(호주)과 함께 중간합계 5언더파로 공동 11위에 올라 있다. 제이슨 데이는 3라운드에서 한 타를 더 잃으면서 47위까지 순위가 하락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안병훈(26 CJ대한통운)이 2오버파 73타를 치면서 합계 2언더파 140타로 맏형 최경주(47 SK텔레콤)와 함께 공동 41위권으로 밀렸다. 노승열(26), 강성훈(31)은 공동 46위(1언더파 141타)를 기록하고 있다. 김민휘는 이븐파 142타로 62위로 가까스로 컷을 통과했다. 국내투어 제네시스 대상을 받아 스폰서 초청 자격으로 출전한 최진호(32 현대제철)는 11홀까지 10오버파를 기록하는 극심한 부진 끝에 기권했다.

오후 5시 현재 주최측은 비로 인해 연기되고 있는 3라운드는 일몰 전까지는 최대한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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