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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삿포로AG] '서이라-박세영', 쇼트트랙 남자 500m 나란히 銀·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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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왼쪽부터 김선태 감독, 이정수, 서이라, 한승수, 신다운, 박세영. [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태원 기자] 서이라(24 화성시청)와 박세영(23 화성시청)이 쇼트트랙 남자 500m에서 나란히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냈다.

서이라와 박세영은 21일 일본 삿포로 마코마나이 링크장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남자 500m 종목에서 2·3위를 차지했다. 박세영은 20일 1500m 금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을 따냈다. 1위는 이 종목 세계랭킹 1위 중국의 우다징(22)이 차지했다.

서이라가 40초 842로 은메달, 박세영이 41초 182로 동메달, 우다징이 40초 76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500m 종목에 출전한 박세영과 서이라, 한승수(25 국군체육부대)는 나란히 예선 1위로 준준결승에 올랐다. 서이라와 박세영은 준준결승 3조에 속해 나란히 1위, 2위로 들어와 준결승에 안착했고, 4조의 한승수 역시 2위로 상위 단계에 진출했다.

준결승부터는 쉽지 않았다. 1조에 속한 서이라, 한승수 모두 2위 안에 들지 못했다. 하지만 박세영이 2조에서 2위로 결승전에 진출했고, 서이라가 일본 선수의 실격으로 인해 극적으로 결승에 안착했다.

결승 경기 초반 서이라와 박세영은 중국 선수들의 스피드에 고전했다. 중반 이후 스퍼트를 올린 둘은 마지막 바퀴서 우다징을 추월하기 위해 분전했다. 그러나 아쉽게 간발의 차이로 밀리며 은, 동메달에 만족해야만 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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