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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G투데이] 21일 금빛 질주는 끊겼지만 은4·동2 획득...종합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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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금메달은 없었지만 여섯 개의 메달 소식이 전해졌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21일 경기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로 총 6개의 메달을 땄다. 합계 금메달 6개, 은메달 7개, 동메달 7개로 개최국 일본(금8 은8 동7)에 이어 종합 2위로 한 계단 내려섰다.

대회 셋째 날 첫 메달의 주인공은 이채원(36 평창군청)이었다. 한국 여자 크로스컨트리의 역사나 다름없는 ‘맏언니’ 이채원은 크로스컨트리 여자 10km 프리에 출전해 30분 24초 6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아쉽게 대회 2연패는 놓쳤지만 지난 2011 대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선수단은 빙상에서 은메달 3개를 품었다. ‘빙상여제’ 이상화(28 스포츠토토)는 본인의 주종목인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37초 70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종아리 부상으로 제 컨디션이 아니었지만 투혼을 불사른 결과였다. 여자 팀 추월에서도 은메달을 따내며 스피드스케이팅에서만 2개의 은메달이 나왔다. 20일 남자 1,500m 준결승에서 미끄러지며 결선 신출에 실패했던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서이라(25 화성시청)는 500m 은메달로 아쉬움을 털어냈다.

이틀 연속 금메달 획득이 기대됐던 쇼트트랙 대표팀은 중국 대표팀의 더티 플레이와 심판 판정에 울었다. 여자 500m에서 유일하게 결선에 진출한 심석희(20 한국체대)는 판커신(중국)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심판 판정 결과 판커신과 심석희가 모두 페널티를 받으며 B파이널에서 1위를 차지한 최민정(19 성남시청)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20일 남자 1,500m서 금메달을 목에 건 박세영(24 화성시청)은 남자 500m서 서이라에 이어 3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경북체육회)은 조별예선을 4전 전승으로 통과했다. 21일 펼쳐진 카자흐스탄과의 조별예선 최종전에서 18-1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조 1위를 차지한 대표팀은 22일 카자흐스탄과 결승전 티켓을 놓고 한 판 승부를 펼친다.

선수단은 금빛 질주를 다시 시작할 준비를 마쳤다. 스피드스케이팅 간판스타 이승훈(29 대한항공)이 22일 10,000m에서 대회 2관왕 도전에 나선다. 이승훈이 10,000m에서도 금빛 질주에 성공한다면 아시안게임 최다 금메달(5개) 타이기록을 세우게 된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여자 1,000m와 남자 1,000m, 여자 3,000m 계주, 남자 5,000m 계주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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