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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림 KIA클래식 3라운드 한 타차 선두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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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림이 26일 KIA클래식 3라운드에서 16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한 타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이미림(27)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기아(KIA)클래식 셋째날 선두로 복귀했다.

공동 2위에서 출발한 이미림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 아비아라 골프장(파72 6593야드)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로 한 타차 선두다.

이미림은 첫홀에서 보기를 기록한 뒤 3~5번 홀 연속 버디 등 총 6개 홀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평균 270야드를 넘나드는 장타를 가진 이미림은 파4 16번 홀에서는 우드샷으로 한 번에 그린에 올리는 등 장타의 이점을 최대한 발휘했다. 이미림은 올해 출전한 3개 대회에서 톱10에 두 번, 지난주 대회에서는 13위를 하는 등 성적이 양호하다. 지난 2014년 마이어LPGA클래식과 레인우드클래식에서 2승을 거둔 이미림은 3년만에 통산 3승에 가까이 다가섰다.

허미정(27)은 가장 긴 파5 17번 홀(572야드)에서 세 번째 샷을 홀 바로 옆으로 붙이고 18번 홀에서는 긴 거리 퍼트를 성공시키는 등 막판 3홀 연속 버디에 힘입어 이날 6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이미림에 한 타차까지 따라붙었다.

전인지(23)는 5타를 줄인 67타로 중간합계 10언더 206타를 기록하며 공동 3위로 올라섰다. 2015년 이 대회 우승자 크리스티 커는 줄곧 압도적인 선두를 달렸으나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 이미림과의 타수 차가 3타차로 벌어졌다. 공교롭게도 이미림은 2년전에 3타차 선두였으나 커에게 역전패했다.

유소연(27)은 이날 7언더파 데일리베스트를 치면서 박성현(24)과 함께 8언더파 208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세계 랭킹 2위 아리야 쭈타누깐(태국)은 13위, 박인비(29)는 16위에 자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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