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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니카 소렌스탐 "유소연 성공의 열쇠는 꾸준함"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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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카 소렌스탐으로 부터 꾸준함의 대명사로 칭찬을 받은 유소연.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이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자인 유소연(27 메디힐)을 극찬했다. “꾸준함이 성공의 열쇠”라는 것이다.

소렌스탐은 최근 LPGA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유소연은 매우 견고한 플레이어”라며 “실수를 거의 하지 않으며 특별한 약점도 없다”고 말했다. 이는 데이터가 증명한다. 유소연은 2014년 8월 캐나디언여자오픈 우승후 최근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을 할 때까지 61개 대회에 나가 ‘톱20’에 42번이나 들었다. 여기엔 준우승이 6번이나 포함된다.

그토록 오랜 시간 우승없이 어떻게 버텼을까? 이에 대해 소렌스탐은 “보다 나은 선수가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과정이었다”며 “올해 가장 일관된 선수는 유소연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소연은 올시즌 우승 1회에 5번의 ‘톱10’을 기록중이다. 이런 꾸준함을 바탕으로 유소연은 지난 5년간 세계랭킹 13위 안에 들었으며 마침내 세계랭킹 2위까지 올라섰다.

소렌스탐은 “선수로서 꾸준함을 유지하기 위해선 정신적, 육체적으로 일정하게 페이스를 유지해야 한다”며 “훈련과 경기 출전, 그리고 나머지 생활이 균형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렌스탐이 보기에 유소연은 그런 관점에서 완성도가 높은 선수라는 것.

소렌스탐은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나온 렉시 톰슨의 벌타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메이저 대회에서 보기 드문 일이 일어나 큰 반향이 있을 것”이라고 밝힌 소렌스탐은 “벌타 사건은 선수들로 하여금 자신의 게임에 좀 더 집중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벌타 사건은 유소연의 잘못이 아니며 그녀는 본인이 하고자 하는 일(우승)을 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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