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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BA PO] 보스턴 7차전 승리, CLE와 컨퍼런스파이널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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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엔 초록피가 흐른다' 셀틱스의 키 플레이어 아이제아 토마스. [사진=OSEN]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태원 기자] 보스턴 셀틱스가 홈에서 워싱턴 위저즈를 제압하고 컨퍼런스 파이널의 남은 한 자리를 꿰찼다.

보스턴은 16일(이하 한국시간) TD가든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동부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7차전에서 115-105로 승리, 시리즈 전적 4승 3패로 컨퍼런스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보스턴은 결승에서 정규리그 2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맞붙는다. 올 시즌 정규리그 4차례 맞대결에서는 클리블랜드가 3승 1패로 웃었다.

53-55로 2점 뒤진 채 맞이한 3쿼터가 승부처였다. 보스턴은 3쿼터 막판 아이제아 토마스(28)의 연속 3점슛을 앞세워 82-79로 역전했고, 마커스 스마트(23)의 외곽포까지 터지며 85-79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한 번도 리드를 허용하지 않았다.

보스턴은 175cm의 에이스 토마스가 29득점 12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켈리 올리닉(26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알 호포드(15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뒤를 받쳤다. 특히 올리닉은 4쿼터에만 14득점을 올려 팀의 리드를 지켜내는 데 큰 공헌을 했다.

한편 워싱턴은 1979년 이후 첫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 도전이 좌절됐다. 시리즈 내내 존 월(18점 7리바운드 11어시스트)과 브래들리 빌(38점 4리바운드)에 대한 의존도가 심했다. 벤치 대결에서 밀린 것은 물론이고, 센터 듀오 마신 고탓(33)과 이안 마힌미(30)가 부진의 늪에 빠진 점이 아쉬운 대목이다.

2012년 이후 5년 만에 컨퍼런스파이널에 진출한 보스턴은 하루 휴식 후 18일 오전 9시 30분 홈인 TD가든에서 클리블랜드와 동부컨퍼런스 파이널 1차전 경기를 치른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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