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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성현 볼빅챔피언십서 1타차 아쉬운 공동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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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연장전에 1타가 부족했다.

박성현(사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볼빅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에서 아쉬운 공동 준우승을 거뒀다.

박성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의 트래비스 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 670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아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이날 7언더파를 몰아친 호주교포 이민지와 함께 공동 준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펑샨샨(중국)과는 1타차였다.

박성현으로선 무빙데이인 3라운드의 부진이 아쉬웠다. 박성현은 전날 3라운드에서 극심한 퍼팅 난조로 이븐파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3라운드에서 퍼팅수 31개를 기록한 박성현은 그러나 올시즌 최고 성적을 냈다. 이 대회 전까지는 지난 3월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거둔 3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펑샨샨은 최종일 버디 6개에 보기 2개로 4타를 더 줄여 최종 합계 19언더파로 우승했다. 지난해 11월 토토 재팬 클래식 우승이후 7개월 만에 우승한 펑샨샨은 우승 상금 19만 5천 달러(약 2억1천만원)를 차지했다. 펑샨샨은 “오늘 경기 시작 때부터 무조건 우승하자고 생각했다. 뜻을 이뤄 너무 기쁘다”는 우승소감을 밝혔다. 펑샨샨은 이어 “이번 우승이 더욱 값지다. LPGA통산 7승 째를 거뒀는데 미국본토에서 거둔 두 번째 우승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세계 랭킹 1위 도전에 나선 유소연과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이번 대회에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유소연은 5위 안에 들 경우 1위에 오를 수 있었으나 공동 56위(3언더파 285타_에 그쳤고 3위 이상의 성적을 내야 했던 쭈타누깐은 공동 21위(11언더파 277타)에 머물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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