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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오픈 60년을 말하다 2] 강욱순, 2002년 준우승의 숨겨진 비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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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채승훈 PD] 오는 6월1일부터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 7328야드)에서 열리는 코오롱 한국오픈은 올해로 60주년을 맞이한다. 내셔널타이틀인만큼 수많은 선수들이 도전했고 그중에 몇 명만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국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12승에 해외 6승을 합쳐 통산 18승을 거둔 강욱순아카데미의 강욱순 대표는 홍콩오픈, 대만오픈이라는 해외 내셔널타이틀은 2번 우승하고, 아시안투어 상금왕도 2번이나 했지만 정작 한국의 내셔널타이틀 우승이 없다.

기록상으로는 2002년 한양컨트리클럽에서 열린 45회 대회에서 3타차 준우승을 한 게 최고의 성적이었다. 스페인의 천재골퍼라는 세르히오 가르시아가 초청 출전해 우승했지만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그의 얘기를 들어보면 당시 사연이 몹시 억울할 만도 하다. 하지만 강욱순은 “프로 대회에서 그럴 수도 있는 일”이라며 대인배처럼 당시를 회고한다.

그는 대회장인 우정힐스의 승부홀인 16~18번홀에서 두 홀은 지키고 마지막 18번 홀은 꼭 버디를 해야 승산이 있다고 진단한다. 또한 매년 늦가을에 열리던 대회가 6월초로 당겨진만큼 코스 적응이 이번 대회 승부의 관건이라고 전망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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