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코오롱한국오픈 프리뷰] 주요 출전 선수들 (상)- 올 시즌 우승자 vs 역대 우승자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제60회를 맞은 코오롱한국오픈은 한국 최고의 골프 선수를 가리는 내셔널타이틀이다. 이들중 과연 누가 올해 가장 핫 한 챔피언으로 부상할지 기대된다.
이미지중앙

SK텔레콤오픈에서 우승한 최진호. [사진=KPGA]


최진호 “가장 핫한 선수는 바로 나!...이번엔 한국오픈”
최진호는 요즘 ‘핫’한 선수 중 한 명이다. 2005년 대기 선수로 KPGA 투어에 입문한 그는 이듬해 첫 우승을 달성했고, 2012년까지 3승을 기록했다. 최진호의 진가는 군 전역 후 드러났다. 복귀 첫 해인 2005년 SK텔레콤오픈 정상에 올랐고, 지난해에는 2승을 거두며 대상과 상금왕을 석권했다. 지난해 하반기 대상포진으로 힘든 시기를 겪기도 했던 최진호는 올해도 SK텔레콤오픈에서 우승컵을 추가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그는 아들만 셋인 ‘다둥이 아빠’이기도 하다. “가족이 늘어날 때마다 우승한다”는 그는 올해 한국오픈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

주요 기록
평균 타수 : 70.25
평균 비거리 : 274.91
페어웨이 안착률 : 80.36
그린 적중률 : 84.72
평균 퍼팅 수 : 1.76

주요 성적(국내 7승)
2006 비발디파크오픈 우승
2010 레이크힐스오픈 우승
2012 메리츠솔모로오픈 우승
2015 SK텔레콤오픈 우승
2016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우승, 넵스헤리티지 우승
2017 SK텔레콤오픈 우승

이미지중앙

올해 매경오픈에서 우승한 이상희. [사진=KPGA]


이상희 “굵직한 대회에서 강한 면모 올해도 변함없다”
이상희는 데뷔 첫 해인 2011년 NH농협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깜짝 스타로 떠올랐다. 당시 19세 6개월 10일의 나이로 정상에 올라 KPGA 투어 프로 신분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 이듬해인 2012년에는 KPGA 선수권에서 메이저 타이틀을 획득했다. 그해 일본 Q스쿨을 수석으로 통과하는 영광도 누렸다. 한동안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던 이상희는 지난해 SK텔레콤오픈에서 통산 3승째를 달성한 데 이어 올 시즌 GS칼텍스 매경오픈 정상에 오르는 등 유독 굵직한 대회에서 강한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주요 성적(국내 4승)
2011 NH농협오픈 우승
2012 해피니스 광주은행 KPGA 선수권 우승, 일본 Q스쿨 수석 합격
2016 SK텔레콤오픈 우승
2017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

주요 기록
평균 타수 : 69.25
평균 비거리 : 284.40
페어웨이 안착률 : 71.43
그린 적중률 : 76.39
평균 퍼팅 수 : 1.70

이미지중앙

올 시즌 첫 대회인 동부화재프로미오픈 우승자 맹동섭. [사진=KPGA]


맹동섭 “군 전역과 함께 통산 2승...이젠 파워맨”
2007년 국가대표를 지낸 맹동섭은 2009년 조니워커 블루라벨 오픈에서 우승하며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당시 배상문, 황인춘, 김대섭이라는 쟁쟁한 선수들과 펼친 연장전에서 전혀 기죽지 않고 우승컵을 들어 올려 더욱 주목을 받았다. 맹동섭은 올해 제2의 골프 인생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해 9월 국방의 의무를 마친 맹동섭은 올 시즌 전역 후 첫 대회였던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에서 우승하며 ‘7년 부진의 늪’에서도 벗어났다. 군 시절 체력운동을 통해 근력을 키워 이제는 ‘파워맨’으로 통한다.

주요 기록
평균 타수 : 72.07
평균 비거리 : 281.58
페어웨이 안착률 : 76.53
그린 적중률 : 73.81
평균 퍼팅 수 : 1.76

주요 성적(국내 2승)
2009 조니워커 블루라벨 오픈 우승
2017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우승

이미지중앙

올포유 전남오픈에서 우승한 김성용. [사진=KPGA]


김성용 “내 몸의 골프DNA, 이제부터 시작”
김성용은 아버지(김양삼 씨)가 KPGA 회원인 골프 집안 출신이다. 하지만 초등학교 시절에는 태권도, 중학교 때는 유도 선수로 활약했다. 골프 입문은 고3 때, 본격적으로 시작한 건 군 복무를 마친 24세 때였다. 서른이 다 된 2005년 프로가 된 그에게 투어의 벽은 높았다. 2007년 처음 정규 투어 무대를 밟았지만 시드를 유지하지 못하고 2008년과 2009년에는 2부 투어에서 인고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 2011년부터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하기 시작한 그는 올 시즌 유진그룹 올포유 전남오픈에서 마침내 정상에 올랐다.

주요 기록
평균 타수 : 70.08
평균 비거리 : 289.54
페어웨이 안착률 : 80.36
그린 적중률 : 75.46
평균 퍼팅 수 : 1.79

주요 성적(국내 1승)
2015 코오롱 한국오픈 공동 7위
2017 유진그룹 올포유 전남오픈 우승

이미지중앙

2012년 한국오픈 우승자 김대섭.


김대섭 “누가 뭐래도 내가 한국오픈의 사나이”
김대섭은 단연코 ‘한국오픈의 사나이’다. 1998년 고등학교 2학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참가한 한국오픈에서 당대 최강 최상호를 꺾고 우승을 차지해 골프팬들을 놀라게 했다. KPGA 투어에서 아마추어가 프로 대회에서 우승한 건 역대 두 번째였다. 당시 그의 나이 17세 2개월 20일. 아직도 깨지지 않는 KPGA 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이다. 김대섭은 2001년 또 한 번 아마추어 신분으로 한국오픈 정상에 올랐다. 2012년에는 군 전역 후 출전한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을 제패했고, 곧이어 코오롱 한국오픈 정상에 올랐다. 아마추어와 프로 신분으로 한국오픈 정상에 오른 건 김대섭이 유일하다.

주요 기록
평균 타수 : 71.77
평균 비거리 : 265.15
페어웨이 안착률 : 77.20
그린 적중률 : 70.94
평균 퍼팅 수 : 1.74

주요 성적(국내 10승)
1998 한국오픈 우승(아마추어 신분)
2001 한국오픈 우승(아마추어 신분)
2002 KPGA 선수권 우승
2003 포카리스웨트오픈 우승
2005 KPGA 선수권 우승
2008 한중투어 KEB 인비테이셔널 2차 대회 우승
2009 메리츠 솔모로오픈 우승
2010 한양 수자인-파인비치오픈 우승
2012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우승, 코오롱 한국오픈 우승

이미지중앙

2014년 한국오픈 챔피언 김승혁.


김승혁 “상금왕의 위용, 한국오픈에서 입증”
2005년부터 KPGA 투어에 합류한 김승혁은 투어 생활 10년째를 맞은 지난 2014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그해 SK텔레콤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그는 코오롱 한국오픈에서도 정상에 올라 단숨에 상금왕까지 차지했다. 또한 일본 투어에서도 1승(톱컵 도카이 클래식)을 거뒀다. 국내에서 상금왕과 대상을 수상한 그는 일본에서는 신인왕을 차지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이후 2년 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던 김승혁은 올 시즌 매경오픈에서 공동 2위에 오르는 등 서서히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주요 성적(국내 2승)
2014 SK텔레콤 오픈 우승, 코오롱 한국오픈 우승
2017 GS칼텍스 매경오픈 공동 3위

주요 기록
평균 타수 : 69.75
평균 비거리 : 273.23
페어웨이 안착률 : 76.79
그린 적중률 : 88.19
평균 퍼팅 수 : 1.80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