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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혜진 US여자오픈 2R 2위, 한국선수 톱10에 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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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이 15일 US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아마추어 최혜진(18 학산여고)이 미국프로여자골프(LPGA)투어 최대 메이저인 제72회 US여자오픈(총상금 500만달러) 둘째날 3타를 줄이며 공동 2위에 올랐다.

최혜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배드민스터의 트럼프내셔널배드민스터 올드코스(파72 673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첫날 3언더파에 이어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양희영(27), 이정은6(21)와 함께 공동 2위다. 이정은6가 3타를 줄였고, 2위에서 시작한 양희영은 버디 3개에 보기 2개로 한 타를 줄였다.

후반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최혜진은 15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18번 홀부터 3번홀까지 4홀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파3 7번 홀에서는 그린 옆의 내리막 러프에서 한 칩샷이 그린을 지나치면서 보기를 적어냈다. 이어진 파5 8번 홀에서도 보기를 범했다.

세계 아마추어 골프랭킹 2위인 최혜진은 올해 해외 프로대회는 3번째 출전해서 거둔 좋은 성적이다. 호주여자오픈 7위, 하와이에서 열린 롯데챔피언십에서는 30위를 했다. 최혜진은 지난 2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초정탄산수용평리조트오픈에서 아마추어로 우승했으며 만 18세가 되는 오는 8월23일 이후 프로 데뷔를 예고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골프를 시작한 최혜진은 중3 때인 2014년 인천 아시아게임 단체전 은메달을 땄고, 지난해 국내외에서 10승 이상을 거뒀다.

72년을 맞은 US여자오픈 역사에서 아마추어 우승은 1967년 버지니아 핫스프링스 홈스테드골프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한 프랑스의 캐서린 라코스테 한 명 뿐이다.

첫날 선두 펑샨샨(중국)이 버디 3개에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서 2타차 단독 선두(8언더파 136타)를 유지했으나 한국 선수들의 추격세가 만만치 않다.

한국 선수들이 톱10에 6명이 올라 있다. 공동 2위의 3명 외에도 배선우(23)가 3타를 줄이면서 5위(5언더파 139타)로 올라섰다. 세계 골프랭킹 1위 유소연(27)이 이븐파 72타를 치면서 카롤리타 시간다(스페인), 전인지(23), 노무라 하루(일본)와 공동 6위(4언더파 140타)를 기록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브룩 핸더슨(캐나다), 이민지(호주) 등과 공동 10위(3언더파 141타)에 올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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