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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혜진-양희영 US여자오픈 3R 한 타 차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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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여고생 최혜진이 US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한 타차 2위로 올라섰다.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아마추어 최혜진(17 학산여고)과 양희영(27)이 미국프로여자골프(LPGA)투어 최대 메이저인 제72회 US여자오픈(총상금 500만달러) 무빙데이에서 2타씩을 줄이며 선두 펑샨샨(중국)에 한 타차 공동 2위로 따라붙었다. 선두를 제외하고 톱7의 6며이나 한국 선수다.

최혜진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배드민스터의 트럼프내셔널배드민스터 올드코스(파72 673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한 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첫홀 보기로 시작했지만 8번 홀에서 버디로 원위치한 뒤에 후반 11번, 16번(파3)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72년을 맞은 US여자오픈 역사에서 아마추어 우승은 1967년 캐서린 라코스테(프랑스) 한 명 뿐이다. 최혜진이 우승하면 17세로 최연소 메이저 우승 기록을 깨게 된다.

양희영은 버디 5개에 보기와 더블보기를 하나씩 더해 2언더파 70타를 치면서 8언더파 208타를 적어냈다. 1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양희영은 2번 홀 보기에 이어 3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적어내면서 순위가 밀려났다. 하지만 6번 홀 버디에 이어 10, 11번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낸 뒤 17번 홀 버디를 추가했다.

23개홀 연속 파행진을 지루하게 이어가던 펑샨샨(중국)이 마지막 홀(파5 18번)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한 타 차 선두(9언더파 207타)를 유지했다.

박성현(24)이 보기 하나에 버디 6개를 잡으면서 5언더파 67타 데일리 베스트를 치면서 공동 4위(6언더파 210타)로 뛰어 올랐다. 전날까지 2위였던 이정은6(21)는 버디와 보기 4개씩을 적어내면서 4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이미림(26)이 역시 5언더파 67타 베스트 스코어를 적어내면서 공동 6위(5언더파 211타)로 올라섰다. 세계 랭킹 1위 유소연(27)은 마지막 홀 버디를 잡으면서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6위로 마쳤다.

지은희(31)가 3언더파 69타를 치면서 2타를 줄인 허미정, 배선우(23), 노무라 하루(일본)와 공동 10위(3언더파 213타)를 기록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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