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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화태 세계무술연맹 총재, 국제스포츠장관회의서 무예 중요성 강조

  • 2017-07-17 12:12|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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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태 세계무술연맹 총재가 제6차 국제스포츠장관회의에서 무예 중요성 강조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세계무술연맹]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병철 기자] 세계 각 국의 체육부장관이 모이는 국제체육스포츠장관회의는 무예를 스포츠의 하나로 다루고 있지 않다. 이에 한국의 충청북도가 주도하는 세계무술연맹의 대표가 이 회의에 처음으로 참석해 무예의 중요성을 웅변해 눈길을 끌었다.
세계무술연맹의 정화태 총재는 지난 7월 13일부터 3일간 러시아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의 카잔에서 개최된 제6차 국제체육스포츠장관회의에서 무예를 학교체육교육에 활용할 것과 ‘카잔행동계획’에 무예라는 용어를 넣어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정 총재는 충청북도, 특히 충주가 무예기관이 한 곳에 모여 있는 세계 유일의 무예클러스터임을 소개하고, 유네스코 내에서 전통 스포츠 및 게임(TSG, Traditional Sports and Games)과 무예가 선후진국의 학교교육에 유용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는 것에 만족을 표시했다. 특히 지난 7월 7일부터 이틀간 개최된 제3차 TSG전문가회의에 세계무술연맹과 국제무예센터를 비롯한 8개의 무예단체가 참석한 것을 강조했다.

이 같은 호소에도 불구하고, ‘카잔행동계획’에 무예이라는 단어가 명시되지 않자 정 총재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첫째, 무예를 체육교육, 전통문화보존, 문화다양성, 평화 및 정의 등 유네스코의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는 하나의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음을 인정한다. 둘째, 무예의 교육적 가치와 기능을 청소년교육, 고등교육, 평생교육 등 공식 및 비공식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에 체계적으로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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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3~15일 카잔에서 개최된 제6차 국제체육스포츠장관회의의 모습. [사진=세계무술연맹]


이밖에도 정 총재는 ▲ 근대5종이나 투창이 고대 무예에 기원하고, ▲ 한국무예인 태권도가 88서울올림픽 시범경기를 거쳐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됐고, ▲ 러시아의 삼보도 한국의 태권도처럼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세계무술연맹은 향후에 개최될 체육교육 및 스포츠 정부간회의와 TSG전문가회의에 적극참여할 계획이며 체육스포츠관련 정부간회의의 상설자문기구에 교체위원으로 참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정화태 총재는 타타르스탄공화국의 샤이구뜨디노프 체육부 제1차관과 미나메도프 러시아코레쉬연맹 총재를 각각 면담했다. 타타르스탄공화국은 동 제1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10여 명의 코레쉬(쿠레스, 크라쉬) 선수를 오는 9월에 열리는 충주세계무술축제에 처음으로 보내기로 합의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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