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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희, 일본 메이저 JLPGA선수권 우승에 통산 2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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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희가 10일 일본 메이저인 JLPGA챔피언십에서 22승을 달성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이지희(38)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두 번째 메이저인 제50회 JLPGA선수권코니카미놀타컵(총상금 2억엔)에서 우승했다.

이지희는 10일 일본 이와테현 앗피코겐골프클럽(파71 6640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5언더파 279타로 두 타차로 우승이다. 공동 선두로 출발한 이지희는 첫홀 보기로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4,6번 홀 버디로 타수를 줄여나갔다. 후반들어 10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으나 이내 버디로 만회했다. 16번홀에서 다시 보기를 적어냈으나 17, 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선두를 지켜냈다.

2001년 첫승을 시작으로 JLPGA투어 통산 21승을 거둔 이지희는 2008년 일본여자오픈 이후 9년 만에 메이저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였던 투어챔피언십리코컵에서 공동 4위에 머문 바 있다. 이로써 이지희는 시즌 첫승과 함께 통산 22승을 달성했다. 올 시즌 톱10에 5번 들었고, 최고 성적은 니토리레이디스토너먼트에서의 4위다.

이민영(25)은 버디 5개에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치면서 2위(3언더파 281타)로 마쳤다. 특히 16번 홀부터 연속 2홀 버디를 추가하면서 선두를 위협했다. 3월 야마하레이디스오픈과 7월 니혼햄레이디스클래식에서 우승한 이래 상금 순위에서 선두 김하늘(29)을 바짝 따라붙었다.

공동 선두에서 출발한 아즈마 히로코(일본)는 1오버파 73타에 그치면서 3위(2언더파 282타)로 마쳤다. 이날만 4타씩 줄인 히가 마미코, 가와기시 후미카(일본)는 공동 4위(1언더파 283타)로 마쳤다.

둘째날 선두로 오르면서 2승에 도전했던 황아름(31)은 2오버파 73타를 치면서 한 타를 줄인 이지마 아카네(일본) 등과 공동 10위(1오버파 285타)로 마쳤다. 올 시즌 1승을 올린 신지애(29)는 이븐파로 공동 14위(2오버파 286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한국 선수들은 지난해말 투어챔피언십리코컵과 올 시즌 첫 메이저 살롱파스컵(김하늘)에 이어 3개의 메이저에서 모두 우승했다. 올 시즌 김하늘의 3승을 포함해 9명의 선수가 12승을 달성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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