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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경남 김준성 신한동해오픈 둘째날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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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남이 16번 홀에서 두번째 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인천)=남화영 기자] 강경남(34)과 김준성(26)이 한국남자프로골프(KPGA)투어 제33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원) 둘째날도 공동 선두를 지켰다.

강경남과 김준성은 15일 인천 서구 베어즈베스트청라골프클럽 USA-오스트랄아시아 코스(파71 6953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로 2타차 선두다.

강경남은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다. 경기를 마친 뒤 “오늘은 어제보다 바람이 많이 불고 핀위치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김준성은 버디 6개 더블보기, 보기 2개로 2언더파를 쳤다. 전날 이글을 잡았던 16번 홀에서는 두 번째 샷이 그린 옆 워터해저드에 빠지면서 더블보기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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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성이 14번홀에서 두번째 샷을 하고 있다.


프레스센터에 들어온 두 선수는 이틀째 함께 공동 선두를 지키는 서로의 장점을 말했다. 강경남은 김준성에 대해 “롱아이언의 볼 줄이 너무 좋다”고 칭찬했고, 김준성은 강경남에 대해 “ 위기에서 결정적인 부분이 좋고 전체적으로 플레이가 탄탄한 면이 있다”고 칭찬했다.

김준성에게 롱아이언의 비결을 묻자 “그린에만 올린다는 생각으로 스윙 아크를 더 크고 천천히 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강경남은 승부에 강하다는 평가에 대해 근성을 키우는 법을 설명했다. “이창우 프로와 연습 라운드를 한다. 후배들도 잘됐으면 좋겠다. 너무 착하고 깍듯하다. 후배들이 선배들에게 너무 깍듯하다. 그래서 후배들에게 ‘인사하려고 시합에 나오는 것 아니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우승을 10번 하면서 얻은 나의 장점은 남 신경을 안 쓴다. 코스 안에서 내가 최고다고 믿는다. 자아도취감과 자신감을 갖는 게 좋다.”

두 선수는 토요일 무빙데이 전략에 대해서도 말했다. 강경남은 “파3는 지켜야만 한다. 파5에서 그린 근처에 보내 버디를 시도하겠다.” 김준성은 “베어즈베스트청라는 어려운 코스이기 때문에 우승에 대한 생각보다는 코스 안에서의 플레이만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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