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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갈매기' 신용진 챔피언스투어 3개 대회 연속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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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한 신용진.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신용진(53)이 ‘제10회 신성ENG- 경인일보 시니어 마스터스’ (총상금 1억원)에서 정상에 오르며 챔피언스투어 3연승을 달성했다.

신용진은 15일 충남 태안의 현대 솔라고 컨트리클럽(파72 6,542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8언더파 136타로 우승했다. 신용진은 이로써 지난 7월 KPGA 시니어 오픈 등 최근 3개 대회에서 잇따라 우승컵을 들어올려 시니어 무대 일인자에 등극했다. 시니어 통산 승수는 5승.

2014년부터 코리안투어와 챔피언스투어를 병행하고 있는 신용진은 “올 시즌 초반 코리안투어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최근 2개 대회에서 컷 통과에 성공하는 등 젊은 선수들 사이에서 나름대로 잘 헤쳐 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며 “시니어 무대에서는 체력만 뒷받침이 된다면 충분히 우승을 노릴 수 있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 경기 중에는 줄곧 흐름을 유지하며 나만의 골프를 이어가는 것에 중점을 뒀다” 고 밝혔다. 이어 “코리안투어에서 4라운드를 버티다 보니 자연스레 챔피언스투어에서는 체력적인 면에서 어느정도 강점이 있다고 본다” 고 웃으며 말했다.

신용진은 “두 개의 투어를 병행하며 컨디션 유지를 위해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쉴 때는 푹 쉬고 단백질 섭취에 중점을 두며 음식조절을 하는 것이 체력 유지의 비결” 이라고 말한 뒤 “시니어 무대에서 좋은 샷 감을 유지한 뒤 코리안투어에서 우승을 거두는 것이 최종 목표” 라며 각오를 다졌다.

신용진에 뒤를 이어 본 대회 초청선수로 출전한 태국의 마나스 셩수이(58)가 최종 합계 7언더파 137타로 준우승을 거뒀으며 16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문충환(55)이 최종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아이언 샷의 달인 박남신(58)과 2016 KPGA 챔피언스투어 상금왕 이부영(53 볼빅)은 최종 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11위에 자리했으며 강욱순(51)은 최종 합계 이븐파 144타로 공동 16위에 머물렀다.







한편, 시즌 종반을 행해가는 2017 KPGA 챔피언스투어는 다음달 ‘골프존 채리티 제22회 한국시니어오픈 골프선수권대회’ 와 ‘제5회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오픈’ 두 개 대회를 남겨두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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