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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30야드 장타자 가빈 그린 신한동해오픈 2R 4위로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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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번 홀에서 티샷을 하는 말레이시아 장타자 가빈 그린.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인천)=남화영 기자] 말레이시아의 젊은 장타자 가빈 그린(23)이 한국남자프로골프(KPGA)투어 제33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원) 둘째날 4위로 뛰어올랐다.

그린은 15일 인천 서구 베어즈베스트청라골프클럽 USA-오스트랄아시아 코스(파71 6953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에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로 선두에 한 타차 4위다.

1993년12월28일생인 그린은 말레이시아의 대표적인 유망주다. 지난해 대니 차와 함께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리우올림픽에 출전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아시안투어 2부투어(디벨로프먼트 투어)에서 상금왕에 오르면서 올해 아시안투어 정규 시드를 받았다. 그는 올 시즌 10개 대회에 출전해 대만과 인도에서 2번이나 2위를 차지하면서 아시안투어 상금 랭킹 5위에 올라 있다.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330야드를 치는 게 그의 장끼다. 최장 비거리는 미국 대회에서 기록한 420야드로 측정되었다. 이날 역시 6번(파5 556야드)홀에서 버디를 잡았고, 14번 홀(파5 574야드)에서는 두 번째 샷으로 그린에 공을 올린 뒤에 이글을 잡았다. 경기를 마친 뒤 프레스센터에서 그린은 ”아시안투어를 많이 돌아다니는데 이번 대회 코스는 내가 경험한 톱5 안에 든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는 아시아 최초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인 CIMB클래식을 개최하고 유러피언투어 도 자주 개최한다. 하지만 우수한 선수는 적은 편이다. 그린은 말레이시아는 골프장은 많지만 아직 골퍼들의 역사는 짧다고 설명했다. “환경이 좋은 만큼 니콜라스 펑, 대니 차 등이 있을 뿐이지만 점점 좋은 선수들이 나올 것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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