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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L 6R] 첼시의 실리 축구 완성한 모라타의 완벽한 결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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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결정력으로 팀 승리 이끈 모라타(왼쪽). [사진=첼시 홈페이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복권빈 기자] 철저한 실리축구와 모라타의 원맨쇼가 첼시의 승리를 만들었다.

첼시는 24일(한국시간) BET365 경기장에서 펼쳐진 2017-18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스토크시티에 4-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13점을 기록한 첼시는 토트넘을 제치고 3위에 자리했다.

결과를 만드는 데 집중한 첼시가 철저한 실리축구를 통해 승리를 만들었다. 주축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가 징계로 빠지고, 에이스 에당 아자르가 아직 완벽한 컨디션이 아닌 상황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첼시의 스리백은 다비드 루이스가 빠진 상황에서도 완벽에 가까웠고, 은골로 캉테도 중원에서 여전한 장악력을 과시했다. 알바로 모라타, 페드로, 윌리안으로 구성된 공격진의 스피드로 인상적이었다.

물론 철저한 실리축구도 확실한 결정력 없이는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없다. 하지만 첼시에는 알바로 모라타가 있었다. 이전까지 리그에서 머리로만 3골을 넣었던 모라타는 이날 발로만 3골을 넣으면서 첼시의 승리를 이끌었다. 높이, 드리블, 스피드를 활용한 역습까지 전혀 모자람이 없는 활약이었다.

시작 2분 만에 모라타가 첼시의 선제골을 만들었다. 아스필리쿠에타가 수비 진영에서 길게 넘겨준 볼이 뒷공간을 파고든 모라타에게 연결됐고, 모라타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전반 30분 페드로의 추가골에도 수비와의 경합을 통해 공간을 만들어 준 모라타의 공헌이 숨어있었다.

후반 32분에는 완벽한 개인 능력으로 골을 만들었다. 중원에서 볼을 빼앗은 후 빠른 스피드를 통해 상대 선수를 무력화했고, 이어진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빈 공간을 정확하게 겨냥한 슈팅으로 골문을 흔들었다. 후반 36분 한 골을 더 추가하며 프리미어리그 데뷔 후 첫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날 첼시가 기록한 슈팅은 단 6개였다. 이 중 유효슈팅은 4개였고, 이 유효슈팅을 모두 골로 연결하는 실리축구의 모범답안을 보여줬다. 그리고 이 중심에는 완벽한 결정력을 과시한 모라타가 있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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