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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은6, OK저축은행박세리인비테이셔널서 시즌 4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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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6가 24일 박세리인비테이셔널 마지막 라운드 2번홀 버디 성공후 주먹 불끈 쥐고 있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올 시즌 대세인 이정은6(21)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OK저축은행박세리인비테이셔널(총상금 7억원)에서 우승하며 시즌 4승을 달성했다.

이정은6는 24일 경기 파주 레이크우드컨트리클럽 산길-숲길 코스(파72 6628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198타로 3타차 우승이다. 이로써 시즌 다승 부분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고, 대상 포인트와 평균 최저타 부문도 선두를 유지했다. 상금 역시 8억5518만원에서 1억4천만원을 추가하면서 10억 원 돌파를 내다보게 됐다.

이정은6는 올 시즌 22번 출전한 대회에서 17번 톱10에 들면서 톱10확률이 77.3%로 올라섰다. 2라운드에서 18홀 역대 최소타인 12언더파 60타 기록을 경신한 이정은6는 이날 역시 홀마다 버디를 노렸다. 이로써 지난 2004년 파라다이스여자인비테이셔널에서 전미정이 기록한 36홀 최저타 기록인 15언더파 129타를 한 타차 경신했다. 이정은6는 "앞으로도 특정한 목표보다는 대회마다 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배선우(23)가 버디 9개에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치면서 2위(15언더파 201타)로 마쳤다. 김지현2(26)는 7번 홀 이글에 버디 5개를 합쳐 7언더파 65타를 적어내 김지현(26), 안시현(33)과 함께 공동 3위(14언더파 202타)로 마쳤다. 지난주 BMW레이디스챔피언십에서 2연패한 고진영(23)은 5언더파 67타를 쳐서 조정민(23), 박지영(21)과 함께 공동 6위(12언더파 204타)로 마쳤다.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에비앙챔피언십에 출전하고 온 박성현(24)은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서 공동 34위(7언더파 209타)로 마쳤다. 라운드를 마친 박성현은 소속사인 LPGA투어 하나은행 대회를 3주 앞두고 국내에 머물면서 대회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에 왔을 때 대회장인 스카이72를 다녀왔는데 제 얼굴이 들어간 포스터가 이미 붙어있더라. 그래서 더욱 부담이 생겼다.” 박성현은 자신이 좋아하는 코스에서 열리는 이 대회를 앞두고 잔디와 그린스피드에 대한 파악을 빨리 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올 시즌 남은 목표에 대해 “타이틀에 대한 생각은 전혀 안하고 있지만 우승을 한 번 더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다”고 말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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