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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야구] 류현진, 30일 천적 콜로라도전 시즌 마지막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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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그는 과연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위력적인 투구 내용을 선보일 수 있을까. [사진=LA 다저스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태원 기자] 류현진(30 LA 다저스)이 시즌 마지막 등판에 나선다. 상대는 천적 콜로라도 로키스다.

류현진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9시 10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콜로라도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이 확정됐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를 마친 뒤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30일 콜로라도 원정 3연전 첫 번째 경기에 선발로 나온다"고 발표했다.

류현진은 2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3회 타구에 왼 팔뚝을 맞고 강판돼 우려를 샀다. 검진 결과 단순 타박상으로 드러났고, 이틀 만에 회복해 캐치볼을 했다. 이날(27일) 그는 불펜에서 34개의 공을 던져 정규 시즌 종료 전 등판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현재 포스트시즌 선발 로테이션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류현진은 최근 2경기에서 각각 4⅔이닝, 2⅓이닝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때문에 이번 등판이 그에게 포스트시즌 로테이션 진입을 위한 최종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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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의 올 시즌 성적과 전체 커리어 성적. [이미지=mlb.com]



한편 류현진은 올 시즌 콜로라도를 상대로 3차례 선발 등판해 모두 패전을 떠안았다. 놀란 아레나도(7타수 6안타 2홈런 6타점), 카를로스 곤잘레스(8타수 4안타 3타점)가 유독 강한 모습이었다. 콜로라도 전체 타자를 상대로는 피안타율 .323(65타수 21안타)을 기록했다.

콜로라도는 고환암 투병을 이겨내고 올 시즌 빅리그에 복귀한 채드 베티스가 선발 마운드에 오를 전망이다. 베티스는 시즌 8경기서 1승 4패 평균자책점 5.72를 기록중이다. 다저스는 시즌 마지막 시리즈인 콜로라도 원정 3연전에서 류현진과 클레이튼 커쇼를 차례로 선발로 내며 시즌 마지막 날 선발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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