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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세 유망주 임성재, 일본오픈 첫날 공동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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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12일 일본오픈 첫날 공동 3위에 올랐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일본서 루키해를 보내는 무서운 19세 임성재가 제 82회를 맞은 일본의 내셔널타이틀 일본오픈(총상금 2억엔) 첫날 공동 3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12일 기후현의 기후세키컨트리클럽 동코스(파70 718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쳐서 브랫 케네디(호주)와 동타를 이뤘다.

전반 마지막인 9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부터 타수 사냥을 시작한 임성재는 파4 11번과 파5 15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파4 502야드 16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한 타 까먹었지만, 이내 남은 두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임성재는 올 시즌 JGTO에 17개 대회에 출전해 7개 대회에서 톱10에 들면서 상금 14위(3833만엔)에 올라 있다. 평균 타수 부분에서 3위(70.18타)에 올라 있을 정도로 어린 나이답지 않게 노련한 경기 운영을 하는 선수다.

고타이라 사토시(일본)가 버디 8개에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로 아사지 유스케(일본)와 공동 선두다. JGTO 상금 2위(8552만엔)에 올라 있는 코다이라는 2년전 이케다 유타에 이어 2위로 마쳤다. 하지만 2015년에는 이케다와의 경쟁 끝에 우승했고 지난해도 6위에 오르는 등 일본오픈에서 3년 연속 톱10 상위권에 들고 있다. “일본오픈은 매년 우승 목표인 대회”라고 우승 욕심을 드러냈다. 아직 우승 경험이 없는 아사지는 이글 하나에 버디 4개로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지난해 시즌 마지막대회인 JT컵에서 일본 진출 3년만에 첫승을 이뤄낸 박상현(34)은 이글 하나에 버디 3개에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치면서 스기야마 토모야스, 지난해 상금왕인 이케다 유타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박상현은 파5 570야드의 15번 홀과 16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타수를 줄여나갔다. 후반에는 파3 225야드의 2번 홀에서 보기로 주춤했으나 6번홀 버디에 이어 544야드의 7번 홀에서 이글을 잡아내면서 리더보드 최상단으로 뛰었다.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범한게 아쉬웠다.

JGTO 상금 3위로 내려간 김찬(미국)은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로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시즌 3승을 거두며 상금 선두에 올라 있는 미야자토 유사쿠(일본)는 이븐파 70타에 그치면서 김형성(36) 등과 공동 27위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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