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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헤인즈 24득점' SK, 개막 후 5연승 파죽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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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내 최다득점으로 승리에 기여한 SK 헤인즈. [사진=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현우 기자] SK가 또 이겼다.

SK 나이츠는 26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경기를 85-81로 승리했다. SK는 이번 승리로 개막 후 5연승을 달렸다. 이는 팀 역사상 처음이다. 반면 KGC는 3연패를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SK는 총 52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GC(37개)와 비교했을 때 큰 차이다. 특히 애런 헤인즈-최준용-김민수 콤비가 골밑을 장악했다. 그들은 33개의 리바운드를 합작했다. 인사이드가 강한 KGC를 상대로 좋은 선전을 펼쳤다. 또한 '외국인 듀오' 헤인즈- 화이트의 득점력도 매서웠다. 특히 화이트의 3점포는 쏘는 족족 림을 갈랐다. 3점 슛으로만 18득점을 올렸다.

기선제압은 SK가 잡았지만, 이는 오래가지 않았다. KGC는 사이먼의 활약으로 경기 초반 뺏긴 분위기를 되찾았다. 여기서 차지한 리드는 계속 근소한 점수 차를 유지됐다. 쫓아오면 도망치는 형식으로 SK를 괴롭혔다. 2쿼터엔 오세근-양희종이 득점을 차곡차곡 쌓았다.

3쿼터, SK가 역전에 성공했다. 화이트가 던진 3점 슛이 헤인즈가 공을 잡고 득점을 올려 58-57로 경기를 뒤집은 것. 하지만 KGC는 가만히 있지 않았다. 양희종의 패스를 받은 이페브라가 골밑 득점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여기에 양희종이 자유투에 성공하며 3쿼터를 64-63으로 KGC가 앞선 채 마무리했다.

하지만 4쿼터에서 SK의 역전 드라마가 써졌다. 지배하던 리바운드와 외곽포가 빛을 발했다. KGC는 공격 기회를 번번이 놓쳤고, SK는 이 기회를 잡았다. 22초 남은 상황. 헤인즈가 속공 덩크슛으로 쐐기를 박았다. KGC는 파울 작전을 통한 역전을 노렸지만, SK는 자유투를 성공시켜 최종 승자가 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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