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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하늘 이정은6 등 9명 더퀸즈 한국 대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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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더퀸즈컵에서 한국 선수들이 우승했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오는 12월 1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세계 4대 여자프로 골프 대전인 더퀸즈에 이정은6(21), 김지현(26), 김하늘(29) 등 한국 대표 9명이 출전한다.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는 1일 일본 미요시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4개 투어 대항전 ‘더퀸즈 프리젠티드바이(presented by) 코와’의 KLPGA 출전선수 9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출전 선수는 지난 팬텀클래식 종료 시점 상금순위 상위 8명과 KLPGA 추천 선수인 김하늘로 구성됐다.

KLPGA 상금 순으로는 이정은6, 김지현을 비롯해 오지현(21), 고진영(22), 김해림(28), 김지현2(26), 배선우(23), 김자영2(26)가 참가하며 추천 선수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상금 선두인 김하늘(29)이 출전한다.

김하늘은 “나라와 투어를 대표해서 나가는 대회라 출전하고 싶었다”면서 출전 소감을 밝혔다. 참가 선수 투표를 통해 KLPGA팀 캡틴으로 선정된 김하늘은 우승 의지를 다졌다. “선수들의 경기력은 다들 좋기 때문에 최대한 편하게 해주고, 자신감을 심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 일본 선수들을 잘 알아서 유리한 점은 있을 것 같다. 후배들을 잘 이끌어서 지난해에 이어 우승을 하겠다.”

2017시즌 KLPGA투어에서 상금왕과 대상을 확정한 이정은6는 “투어 대항전이기 때문에 일반 대회보다 긴장이 많이 되고 부담도 되는 것은 사실이다” 면서 “일본에 처음 가보고, 포섬 매치플레이를 해 본 경험이 없어서 걱정이 되지만 준비를 단단히 하고 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 3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를 제외하고 KLPGA와 JLPGA, LET(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ALPG(호주여자프로골프협회) 4개 협회에서 출전 선수가 참가한다. 투어별 9명의 선수를 선발해 총 36명의 세계적인 선수들이 자존심을 걸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1회 대회에서는 JLPGA가, 지난해에는 KLPGA가 우승했다.

올해도 각 투어 상위 선수들이 대거 참가 예정이며, ALPG에서는 LPGA투어 통산 41승에 빛나는 캐리웹의 출전이 확정돼 많은 골프팬의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상금총액은 1억 엔(한화 10억 원)이며 경기 방식은 1라운드 포볼 매치플레이, 2라운드 싱글 매치플레이, 최종라운드 포섬 매치플레이로 열린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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