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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상금 3위 이민영, 토토재팬클래식 첫날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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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이 3일 일본에서 열리는 토토재팬클래식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 진출해 2승을 거두고 있는 이민영(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공동 주관 대회인 토토재팬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민영은 3일 이바라키현 다이헤이요클럽 미노야 코스(파72 660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으면서 6언더파 66타를 쳐서 제인 박(미국), 리제테 살라스(미국), 하타오카 나사(일본), 스즈키 아이(일본), 디펜딩 챔피언 펑샨샨(중국), 후지타 사이키(일본)와 동타를 이뤘다.

10번 홀에서 라운드를 시작한 이민영은 11, 15, 17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후반에 접어들었고 5, 7, 9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으면서 기분 좋게 라운드를 마쳤다. 펑샨샨과 하타오카는 모두 14번홀부터 4개홀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선두 대열에 합류했다.

국내 투어에서는 지난해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을 포함해 통산 4승을 거둔 이민영은 올해 일본으로 진출해 2승을 거두는 등 상금 랭킹 3위에 올라 있다. 암이라는 질병을 극복하고 대회에 성공적으로 재기한 선수로 유명하다.

일본 JLPGA투어와 미국 LPGA투어가 공동 주관하고 있는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은 2달여 만에 JLPGA에서의 13승과 함께 LPGA에서는 역대 최다승인 16승에 도전하고 있다.

김세영(24)이 17번(파5) 홀 이글 하나에 버디 6개 보기 3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치면서 안나 노르퀴스트(스웨덴), 윤채영(30)과 공동 8위에 올랐다.

세계 골프랭킹 1위인 유소연(27)은 역시 17번 홀 이글에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치면서 이미향(25), 지은희(30), 신지은(26),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과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현재 최저타수상 경쟁을 벌이고 있는 렉시 톰슨(미국)과도 동타여서 이어지는 라운드에서 보다 치열한 타수 경쟁이 전개될 예정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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