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타이거 우즈 동경하던 김민휘 첫 우승 기회 잡다
이미지중앙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기다리던 첫 우승이 찾아올까?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를 동경하며 골프를 한 김민휘(사진)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에서 우승 기회를 잡았다.

김민휘는 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머린TPC(파71)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5타로 1타차 선두에 올랐다. 재미동포 존 허와 지미 스트레인저(미국) 등 4명의 공동 2위와는 1타차다. 이날 경기는 일몰로 일부 선수들이 경기를 마치지 못했으나 선두권 선수들은 모두 경기를 끝냈다.

PGA투어 4년 차인 김민휘는 아직 우승이 없다. 지난 6월 열린 페덱스 세인트주드 클래식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한 게 가장 좋은 성적이다. 그러나 2017-2018시즌 들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21일 제주도에서 열린 더CJ컵@나인브릿지에서 단독 4위에 올랐다. 김민휘는 “CJ컵에서 4위를 하고 난 뒤 매우 편안해졌다”며 “그때의 플레이를 계속해서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오늘 출발을 잘했다”고 말했다.

김민휘는 ‘타이거 키즈’다. 우즈를 동경해 스윙은 물론 몸까지 비슷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최종라운드엔 우즈처럼 빨간 셔츠에 검정색 바지를 입는다.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역삼각형 상체는 우즈의 전성기 시절을 연상케 한다. 김민휘는 2012년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한 후 5년째 우승을 경험하지 못하고 있다.

2012년 PGA투어 신인왕인 재미교포 존 허는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쳐 2012년 마야코바 클래식 우승후 좋은 기회를 잡았다. 배상문은 이븐파 71타로 공동 63위, 안병훈은 1오버파 72타로 공동 82위에 자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