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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잉글랜드 포섬, 파5홀 32초 만에 홀 아웃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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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홀 최단시간 홀아웃 기록을 작성한 잉글랜드팀. 왼쪽부터 이안 폴터, 태릴 해튼, 매튜 사우스게이트, 매튜 피츠패트릭. [사진=유러피언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이안 폴터를 비롯한 잉글랜드 출신의 유러피언투어 프로골퍼 4명(포섬)이 한 홀을 최단 시간에 라운드하는 기네스북 기록을 2초 경신했다.

유러피언투어는 3일 파이널 시리즈인 터키항공오픈(총상금 700만 달러)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만든 스피드골프 기네스북 경신 이벤트2 영상을 공개했다. 이는 지난해 진행했던 국가 대항 포섬의 한 홀 최단시간 라운드 기록 경신 제 2탄인 셈이었다. 지난해는 프랑스팀이 스페인팀을 제치고 한 홀 34초의 기록으로 기네스북 기록을 대폭 앞당긴 바 있다. 당시 영상은 천만명 이상이 볼 정도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서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4월 스페인의 발데라마클럽에서는 프랑스, 덴마크, 스페인팀 포섬이 500야드인 파5 홀을 두고 릴레이 골프를 벌여 34초87만에 주파하면서 종전의 68초 기록을 경신했다. 올해는 한 낮이 아닌 야밤에 라이트를 켜놓은 홀에서 진행했다. 대회 코스인 터키 안탈리아의 레그넘카야골프&스파리조트의 503야드 파5인 15번 홀에서 3개국 대표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이벤트가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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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항공오픈이 열리는 매그넘카야 리조트에서 한홀 릴레이 골프 이벤트가 열렸다.


참가국은 지난해 우승한 프랑스에 올해는 남아공, 잉글랜드가 출전했다. 프랑스팀은 알렉스 레비를 캡틴으로 하고 로메인 와텔, 매튜 파본, 마이크 로렌조 베라가 출전했다. 남아공에서는 조지 쾨지가 캡틴이고 브랜든 스톤, 해이든 포르테우스, 다일런 프리텔리가 나섰다. 잉글랜드는 이안 폴터가 캡틴이며 테릴 해튼, 매튜 피츠패트릭, 매튜 사우스게이트가 포섬으로 뭉쳤다.

경기는 릴레이 방식이었다. 티박스와 페어웨이에 각각 1명이 포진했고, 그린 주변엔 2명이 배치되어 볼이 멈춘 지점에 가서 다음 샷을 이었다. 드라이버로 티샷을 하는 순간부터 시간을 측정했다. 페어웨이에서 클럽 3개를 들고 대기하던 다른 선수가 아이언으로 두번째 샷을 하면 나머지 두 선수는 웨지와 퍼터를 들고 기다렸다가 숏게임으로 공을 홀아웃했다.

지난해 우승팀인 프랑스는 마지막 선수 파비옹이 퍼팅을 실수하는 바람에 티샷을 했던 선수가 뛰어와서 드라이버로 퍼팅을 하는 바람에 55초를 기록했다. 남아공은 포르테우스가 두 번째 샷을 호수 옆으로 보냈지만 프리텔리가 어프로치를 잘 붙여서 32초대를 기록하면서 종전 기록을 2초 가량 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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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팀이 기존 기록을 2초가량 당기자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마지막에 나선 잉글랜드 팀은 해튼이 티샷을 하면서 시작했다. 피츠패트릭이 세컨드샷을 하자 그린 근처에 잘 떨어져 멈춘 시간이 23초였다. 폴터가 홀 근처에 가까이 붙이고 사우스게이트가 마치자 32.70초가 찍혔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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