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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현 하이트진로챔피언십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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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 도중 2번홀 티샷후 타구를 바라보고 있는 이승현.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이승현(26 NH투자증권)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5의 메이저인 제18회 하이트진로챔피언십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눈앞에 뒀다.

이승현은 4일 경기도 여주의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 중간 합계 9언더파 207타로 2위 정희원(25 파인테크닉스)에 3타차로 앞선 채 선두를 달렸다. 대회 첫날 선두에 나섰던 이승현은 이로써 마지막라운드까지 선두를 지키며 우승할 경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성공하게 된다.

2번홀에서 3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이승현은 15번홀(파4)에서 비슷한 거리의 두 번째 버디를 낚았고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도 내리막 3m 버디 퍼트를 집어 넣었다. 이승현은 투어 통산 5승을 기록중이다. 하지만 올시즌에는 아직 우승이 없다. 지난해 10월 혼마골프·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우승 이후 13개월 만의 승수 추가 기회다.

이승현은 경기 후 "샷과 퍼트에 대한 감이 좋아서 우승에 대한 기대가 크다. 2위와의 차이도 꽤 벌어져 있기 때문에 더 그렇다. 편하게 생각하되, 오늘처럼 큰 실수 없이 경기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날이 추워지면서 그린이 점점 딱딱해지고 있다. 공이 점점 빨라지기 때문에 그린 공략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그린 상태를 감안해 공을 최대한 핀 앞에 붙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주 SK핀크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우승한 김혜선2(20 골든블루)은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5언더파 211타로 단독 3위에 자리했다. 일본투어 상금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하늘(29 하이트진로)은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4언더파 212타로 지한솔, 김민선5, 김자영2 등과 함께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초청출전한 박성현(24 하나금융그룹)은 사흘 연속 이븐파를 쳐 공동 23위(이븐파 216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KLPGA투어 상금왕인 이정은6(21 토니모리)은 중간 합계 1언더파 215타로 공동 16위에 포진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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