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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상금 1위 김찬 웹닷컴투어 Q스쿨 파이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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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초 웹닷컴투어 Q스쿨 파이널 스테이지에 도전하는 김찬.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왕이 유력한 김찬(27)이 다음 달 초 열리는 웹닷컴투어 Q스쿨 파이널 스테이지에 도전한다.

김찬은 12월 7일부터 나흘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훨윈드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Q스쿨파이널 스테이지에 출전키로 했다. 올시즌 일본투어에서 3승을 거두며 상금랭킹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찬은 일본투어 상금 상위랭커 자격으로 예선 없이 파이널 스테이지에 직행했다. 마침 경기가 열리는 골프장이 집에서 가까워 경험 삼아 출전키로 했다.

통과 하더라도 내년 웹닷컴투어에서 뒬지, 아니면 일본투어에서 뛰면서 PGA투어 직행을 노릴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자신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 지 가늠해 볼 생각이다. 김찬은 긍극적으로 PGA투어에서 뛰길 원한다. 다만 어떤 루트를 선택할 것인지 정하지 않았다. 상금이 큰 4대 메이저 대회나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등 출전이 가능한 대회에 나가 투어 카드가 나오는 상금을 획득하면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처럼 Q스쿨 없이 PGA투어에 진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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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한국오픈 우승으로 스타덤에 오른 장이근. [사진=KPGA]


코오롱 한국오픈 우승자인 장이근(24)도 파이널 스테이지에 도전한다. 장이근은 지난 3일 캘리포니아주 뮤리에타의 베어크릭 골프클럽에서 끝난 Q스쿨 세컨드 스테이지를 공동 11위로 통과했다. 초등학교 때 미국으로 골프 유학을 떠난 장이근은 지난 6월 코오롱 제60회 한국오픈에서 우승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김기환의 연장 혈투 끝에 내셔널타이틀을 차지한 장이근은 지난 9월 티업-지스윙 메가오픈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신인왕에 올랐다. 내년 웹닷컴투어로 진출해 2019년 PGA투어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아시안투어 경기에 출전한 장이근은 홍콩오픈까지 치른 후 미국으로 건너갈 예정이다.

신한동해오픈 우승자인 리차드 리(27)는 세컨드 스테이지에서 5위를, 일본투어에서 뛰고 있는 임성재(19)는 공동 8위를 , 2014년 US아마추어챔피언십 우승자인 양건(24)은 공동 11위를 기록하며 파이널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이들은 장이근이 세컨드 스테이지를 치른 캘리포니아주 예선에 함께 출전했다.

전도유망한 이들이 웹닷컴투어 Q스쿨에 도전하는 이유는 빅리그인 PGA투어 진출을 위해서다. 현행 제도상 웹닷컴투어를 거쳐야 빅리그 진출이 가능하다. 물론 비회원 자격으로 PGA투어 경기에 출전해 상금랭킹 125위 안에 들면 투어 카드가 나오지만 나갈 수 있는 대회가 많지 않다. 웹닷컴투어에서 상금랭킹 25위 안에 들면 자동으로 이듬해 PGA투어 출전권이 나온다.

PGA투어는 선수들에게 ‘꿈의 무대’다. 천문학적인 상금과 최고의 대우, 인기 등 꿈꾸는 모든 게 갖춰져 있다. PGA투어는 2017~18시즌 49개 대회에 상금 규모는 3억 6300만 달러(약 4100억원)에 달한다. 최고의 무대에서 성공하면 부와 명예는 물론 자신의 이름 석자를 역사에 남길 수 있다. 참고로 PGA투어에서 8승을 거둔 최경주는 생애 총상금이 3211만 달러(약 357억원)나 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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