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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부활한 이재도도 막지 못한 kt의 6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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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조동현 감독. [사진=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배성문 기자] 이재도와 맥키네스의 분전도 팀의 연패를 막지 못했다.

부산 kt 소닉붐은 11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 프로미와의 대결에서 73-82로 패했다. 슬럼프에 빠졌던 이재도가 21득점 7어시스트로 부활했고, 웬델 맥키네스도 19득점 8리바운드로 살아났지만 6연패를 막지 못했다.

kt는 올시즌 언제나 그랬듯이 초반부터 경기 초반 리드를 잡았다. 박상오(11득점 3점슛 2개 6리바운드 2어시스트)와 이재도가 공격을 이끌며 1쿼터에만 19득점을 합작했다. 2쿼터에는 김영환(7득점 3점슛 1개 3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맥키네스도 득점력을 과시하며 우위를 잡은 것이다.

하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하는 모습 역시 고쳐지지 않았다. 48-39로 전반을 마쳤지만 3쿼터 들어 로드 벤슨(16득점 10리바운드)과 디온테 버튼(18득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5블록슛)을 제어하지 못했다. kt는 버튼에게 4쿼터에만 12점을 , 두경민(15득점 3점슛 3개 3리바운드 6어시스트)에게 8점을 허용했다. 승부처에서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졌다.

특히 마지막 버튼의 득점들은 모두 올스타전에서나 볼 법한 호쾌한 앨리웁으로 kt의 골밑을 그야말로 농락했다. 4쿼터 중반까지도 따라갈 여지가 충분했지만, kt 선수들의 의지는 마치 거품처럼 사라졌다.

매 경기 리드한 뒤 시소게임, 이후 역전패의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는 kt. 3일 간의 휴식을 가진 뒤 현대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는 연패 사슬을 끊을 수 있을까.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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