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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한솔, ADT캡스 후반 3홀 연속 버디로 시즌 첫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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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한솔이 3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천)=남화영 기자] 지한솔(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 ADT캡스챔피언십(총상금 5억원)에서 시즌 첫승을 올렸다.

지한솔은 12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골프클럽(파72 6468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쳤다. 3일 연속 66타를 쳐서 최종 타수는 18언더파 198타로 2타차 우승이다.

시즌 마지막 라운드인 이날은 지한솔과 김지현2(26), 조윤지(26)의 3각 매치플레이로 선두가 홀마다 바뀌면서 치열하게 전개됐다. 3타 앞선 지한솔이 2번 홀에서 버디를 잡자 경기의 주도권이 넘어가는가 싶었다.

김지현2는 4번 홀부터 짝수홀에서 3개의 버디를 잡아내면서 동타를 이뤘다. 이후로는 마치 장군-멍군하듯 한 홀씩 선두를 주고받는 선두 쟁탈전이 펼쳐졌다. 15번 홀부터 지한솔이 무결점 샷을 날리면서 3홀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디펜딩챔피언 조윤지는 후반 10번 홀부터 연속 버디로 무려 5타를 줄이면서 7언더파 65타로 마치면서 2위(16언더파 200타)로 마쳤다. 김지현2는 전반에 7타까지 줄이면서 우승을 향해 나갔으나 마지막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면서 5언더파 67타를 쳐서 3위(14언더파 202타)로 마쳤다.

베테랑 허윤경(27)은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를 치면서 4위(12언더파 204타)로 마쳤다. 신인왕에 오른 장은수(19)는 전날의 부진을 딛고 이날은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치면서 이다연(20), 박지영(21), 박소연(25) 등과 공동 5위(11언더파 205타)로 마쳤다.

올 시즌 전관왕(대상, 상금왕, 다승왕, 최저타수상)을 휩쓴 핫식스 이정은6(21)는 기록 경신의 부담감이 컸던 탓인지 이날은 부진했다. 버디 2개에 보기 2개, 더블보기 하나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쳐서 공동 49위(1언더파 215타)로 시즌을 마쳤다.

작년과는 달리 올해는 신인들의 첫우승이 넘쳤다. 3월17일부터 시작해 30개의 대회를 치른 KLPGA는 이정은6를 시작으로 무려 10명(박민지, 김지현, 이지현2, 김지현2, 최혜진, 박보미, 박신영, 이다연, 김혜선2)의 첫승 탄생자를 배출하면서 시즌을 마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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